인간이 무엇인가를 단행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내포한다. 어려서부터 성공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성장한 사람일수록 쉽게 자신감을 갖는다. 이는 주변인들이 과제를 해결하고 선후배가 이끌고, 결정을 내리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큰일을 해날 수 있다는 확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게 자라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과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또한, 해결책을 찾고 플랜B로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역량과 야망을 명확히 표현한다. 2023년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
올 겨울은 예상치 못한 대설과 한파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됐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체감온도는 순식간에 영하로 떨어져 외풍이 되지 않고, 난방비 걱정에 집에서도 나름 보온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살아가는 취약계층에게는 깊은 한숨만 나온다. 북유럽 신화에 ‘핌불베트르(Fimbulvetr)’라는 가장 혹독한 겨울에 대한 언급이 등장한다. 북유럽 신화는 세계의 창조에서 시작해 세계의 멸망으로 끝나는, 시작과 끝이 명확한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세계 멸망의 중요한 전조 중의 하나가 바로 핌불베트르다. ‘vetr’는 겨울이란 뜻이며, ‘fimb
우리들이 등산하거나 여행을 하면서 사찰과 향교와 서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사찰, 향교, 서원을 방문해 보면 대웅전과 대성전, 명륜당을 비롯하여 각 전각에 주련(柱聯)판을 보게 되는데 거의 읽지 않는다.사찰과 향교와 서원의 주련은 사찰과 향교와 서원의 문화, 역사적 고증과 조선 시대의 사상사 이해뿐만 아니라 불교문화와 유교문화의 역사와 고유성과 가르침은 어느 국보나 보물 못지않게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그런데 필자가 사찰과 향교와 서원을 방문하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주련을 보셨습니까?”라고 물어보았더니, 오히려 저한테 “주련이
초가을 추위가 성큼 다가왔다. 어릴 적 따뜻한 이불 속이 그리운 지금의 중년에게는 마냥 어릴적으로 돌아가고 싶은 계절처럼 느껴진다. 이때 특히 생각나는 고구마는 어릴적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밤참을 나눠 먹던 신토불이 야식이다. 영양 간식으로 손색이 없는 고구마는 예로부터 각종 요리와 간식으로 사용됐으며,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풍부한 식이섬유와 칼륨으로 장 활동을 개선하고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영양 만점 식재료로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척
사람에게는 빠지기 쉬운 8가지 잘못이 있어 이를 잘 살피지 않으면 안된다고 장자는 말했다. 자기의 일도 아닌데 자기가 나서서 하는 것을 '주책'이라 하고, 상대가 의견을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을 '망령'이라 한다. 남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말을 하는 것을 '아첨'이라고 하고, 옳고 그름을 모른 채 마구 말하는 것을 '분수' 적다고 한다. 남의 단점을 말하기 좋아하는 것을 '참소'라하고, 남의 관계를 갈라놓은 것을 '이간'이라 한다. 나쁜 짓을 칭찬하며 사람을 타락시키는 것을 '간교하다'고 하고, 옳고 그름을 가리지
국회 본회의장에서 촬영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본 골프 여행 문자'가 요즘 우리 국민들이 우려하는 '오염수'는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다.김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본 여행 계획' 문자를 보내는 사진이 포착됐다. 이 사진으로 네티즌은 물론, 이를 알게된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는 것이다. 국민이 보고 있는데 국회 본회의장에서 '일본 여행 계획' 문자를 보내는 국회 부의장이 국민들에게 들통났다. 이날 국회 본회의가 열린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당 없이 단독
'60~70대는 투표 안 해도 괜찮다''50대 접어들게 되면 사람이 멍청해져''노인시위 못하게 시청역 엘리베이터 없애야''나이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져''일흔 넘어 뭘 배우나''왜 미래 짧은 분들이 1인1표 행사?''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 투표' 한번쯤은 들어본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뜻에 대해 아는가?'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된다'는 뜻이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라는 속담처럼 집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밖에서 그대로 일어나고 집안에서 부모에게 배운대로 밖에서 나타난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된다. 가화만
가시고기는 20cm가 채 안되는 물고기로 부성애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바다에 살던 가시고기는 산란기가 되면 강으로 올라오는데 수컷이 입으로 돌을 물어 다른 곳으로 열심히 옮기며 작은 웅덩이를 만든다. 그 다음 수초를 물어다 그곳에 깔아 놓는다. 이 작업이 끝나면 암컷이 그곳에 산란하고 다시 바다로 떠나버린다. 그 때부터 수컷의 고된 노동이 시작된다. 먼저 알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지느러미를 부지런히 움직여 부채질 한다. 또, 밑에 있는 알이 썩지 않도록 수시로 뒤바꿔 주며 물살에 알이 떠내려 가지 않기 위해 수시
하지 말라는 것은 왜 하고 싶어지는가? (일명 '청개구리 효과') 아마도 그 이유는 칼리굴라 효과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강하다. 칼리굴라 효과는 금지된 것에 대해 더욱 끌리는 심리적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칼리굴라(Caligula, 12~41)는 로마제국 제3대 황제로 천재적인 정치가였지만, 즉위한 지 7개월되던 때에 열병을 앓은 후 포악해져 존속까지 참살한 무자비한 폭군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영화는 칼리굴라(본면 가이우스 케사르)가 로마 제2대 황제 티베리우스(BC. 42 ~ AD. 37)의 양자로 들어오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사과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과일로 요즘 시대에는 사과를 사계절 먹을 수 있지만, 사과가 맛있는 계절은 따로 있다. 사과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추천하는 과일 중 하나다. 사과 품종은 여러가지가 있어서 9월부터 11월까지 수확인 가능한 과일로 생육기간이 길면 길수록 저장기간이 길고, 육진도 단단하다.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으면 의사를 멀리한다'(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과는 알칼리성 과일로 칼로리가 적은 편이며
외국의 한 택배 기사가 문앞에 서서 기도를 하고 있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모니카 살리나스('아마존'사의 택배 기사)는 여느 때와 같이 물건을 배송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는 한 집 앞에 멈춰서게 됐다. 이유는 그곳에 살고 있는 '피어슨 부부'가 붙여 놓은 쪽지를 봤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항상 음식과 물건들을 배송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아이의 의료적인 이유로 인해 온라인 배송이 필수적이예요.기사님께서 우리 아이가 살 수 있도록, 건강하도록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항상 코로나 바이러스를 뚫고 우리 가족에게
슈만의 가곡 에 나오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 ‘Im Wunderschonen Monat Mai’가 돌아왔다.5월은 어린이와 어버이, 스승의 날이 함께 있는 가정의 달로 우리의 마음 또한 따뜻하게 해주는 달이기도 하다. 또 한여름으로 넘어가기 전 싱그러운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청명의 달이며 계절의 여왕이라 부를 수 있다.피천득의 시 을 보면 밝고 맑고 순결한 신록(新綠)의 달로 5월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런 봄의 정취는 여러 문인과 예술가들에도 영감을 주고 있다. 하지만 봄기운이 만연한 5월의 정취가
최근 제주도의 한 유채꽃밭에서 입과 발이 노끈과 테이프로 꽁꽁 묶인 강아지가 발견돼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3일 제주에서 발생한 '동물 학대'는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되면서 인간의 잔혹함을 드러내는 듯 했다. 이 강아지는 두 발이 등 위로 묶여 있었고, 움직일 수 없는 자세로 발견되면서 반려인들에 공분을 샀다. 최초 발견자에 따르면 "입 안에는 혀를 말리게 넣어 놓고 노끈과 테이프를 이용해 얼마나 세게 묶어뒀는지, 언제부터 묶여있던 것인지 입 주변에 상처와 진물이 났다"고 분노했다. 이는 명백한 동물 학대 행위로 동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성당 내에 위치한 무료 급식소인 '명동밥집'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당선인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로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기간 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교주를 예방하며 '선거가 끝나면 봉사하러 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윤 대통령 당선자가 '약속'을 지킨 것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해뒀다는 의미로 보인다. 소신있는 발언과 첫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라는 역사를 만들어낸 윤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 '안보'를 이유로 '무리하다'고 규정한 가운데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국민모금으로 우리가 건립하자'라는 말들도 나오면서 역대 대통령 바통터치가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일 것이다. '국민모금으로 우리가 건립하자'라는 말은 윤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데 대해 반대하는 것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 국민들의 입에서 나오고 있는 말이다.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것에 반대하는 문 정부의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1. 도 단위 교육감이 동해안 바닷가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교육연수원에다가 사치스런 휴게공간을 꾸며놓고 지인과 참모들을 수시로 무상 사용케 해서 물의를 빚은 적이 있습니다. 내부고발자의 고발로 언론에 노출되면서 세상에 알려지자 공식사과 기자회견까지 하는 해프닝이 있었지요. 2. 어느 지방경찰청장은 경찰서장들과 진행한 간부회의에서 삿대질을 하며 반말과 육두문자로 호통을 수시로 치다가 결국 내부반발로 하직하는 사태도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3. 보건분야 중앙부처 과장급 간부는 의료원장을 무릎을 끓게 하고 호통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기존 세계 경제 질서가 불확실성 속으로 빠지면서 일부 대기업들은 부도위험에 처했다. 그나마 현상유지하던 대부분의 기업들도 매출 감소 등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순환 시스템에서 한 곳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소상공인과 국민들에게 이어진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 환송심 선고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삼성 경영권 승계를 위한 뇌물 공여 등 국정농단 관련 특검 수사는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이듬해 수감되었고 1심에서 징역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되면서 다시 재수감을 앞두고 우리 국민은 또 다시 '불행한 대통령'을 보게 됐다.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 중 불행하지 않은 대통령은 없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하야하면서 하와이로 떠났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충복의 총탄에 사망하는 비극으로 생을 마감했다.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역시 역사의 죄인이 되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결단을 선택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속된 가운데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
간신을 정의한 인물은 한나라 때 유학자 유향으로 그가 말하는 간신의 종류는 6가지라 했다.첫째는 관직에 있으면서 녹봉이나 탐하고 공무에는 힘쓰지 않은 채 주변이나 관망하는 자를 구신, 즉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신하라 했다. 둘째는 군주가 하는 말은 모두 좋다고 하고 군주가 하는 일은 모두 옳다고 하면서, 군주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고 구차스럽게 군주에게 모든 것을 맞추느라 그 후에 닥치게 될 위험은 돌아보지 않는 자를 유신, 즉 아첨하는 신하라 했다. 셋째는 속마음은 음흉하면서 겉으로는 조금 삼가는 척하며, 자신이 천거하려는 자에
왜 이리 전과자가 많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전과기록을 보면 1천1백18명의 등록 후보 중 36.5%가 전과자다. 열 명 중 거의 4명 꼴이다.전과자 수는 더불어민주당이 98명으로 가장 많고 국가혁명배당금당 79명, 미래통합당 60명, 민중당 38명, 정의당 37명 등의 순이다. 전과 죄명을 보면 살인, 폭력, 사기 등 강력범죄 전과자는 물론이고 음주운전 성폭력 등 참으로 죄명을 거론하기 조차 무서운 범죄자들이 많다.산업발달과 개발행위가 상대적·비교적으로 적은 농업지대 강원도 후보자들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