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사진 가운데)가 차기 총통으로 당선됐다. 라이칭더는 '친미·독립' 성향이다.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558만여 표, 득표율 40.05%을 기록하며 신승했다.라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고 지지자들 수천 명이 모인 집회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에 대한 대만 국민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에 앞서 기자들에게는 "중국의 계속되는 위협으로부터 대만을 보호하기로 결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 도쿄전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처리수 2차 방류를 시작했다.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안전한 동해안 수산물 제공을 위해 동해안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체계를 재점검했다.이번 방류는 오는 23일까지 총 7,800t, 하루 평균방류량 460t으로 지난 번 1차 방류분 7,788t과 비슷한 규모이며,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4일 기간 동안 도내 21개 주요 위판장에서 생산단계에 있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총 41회 매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도는 검사체계의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
태권도 품새 간판 강완진(25·홍천군청.사진) 선수가 한국 선수단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안겼다.강완진 선수는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품새 개인전 결승에서 1·2경기 평균 7.730점(1경기 고려 8.000, 2경기 자유 7.460)을 받아 대만 마윤종(7.480점)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우승을 일궈내며 이번 대회 '한국 1호 금메달'의 영광도 안았다.품새는 가로·세로 각각 12m 경기장에서 경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이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의 다각적 역할’을 주제로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IWPC)를 열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여성 인사들이 세계평화 구축에 기여한 그간의 성과를 조명한 가운데 여성들에게 앞으로의 평화 행보에 동참해달라고 한목소리로 독려했다.IWPC는 지난 19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좌석이 마련됐으며, 한국어, 영어, 불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1시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해양으로 방류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23일 오염수의 최초 방류를 위해 오염수가 제대로 희석되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산케이신문, 니혼TV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23일 오염수에 바닷물을 섞어 희석한 후 표본을 채취해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확인했다. 도쿄전력은 약 1t의 오염수를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했다. 여기서 채취한 표본의 트리튬 농도가 1ℓ당 1500베크렐(㏃) 이하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베트남에서 운전할 수 있다.지난달 6월 23일(금) ‘한-베트남 국제운전면허증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 서명 후 30일째 되는 날인 오는 7월 23일(일) 발효 예정이다.이에 따라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유효기간(발급일로부터 1년) 내에 베트남에서 자유롭게 운전할 수 있다.그간 우리나라는 베트남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 반면, 베트남은 우리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정하지 않아 베트남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앞으로는 유효한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면 유효기간(발급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세대 피암터널에서 13일 오후 6시 25분 추가 산사태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산사태로 인명과 차량 피해는 없었으나 향후 긴급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 산하단체인 대한산악스키협회(회장 이철주)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 간 일본 호타카 지역에서 개최한 '2023 산악스키 한·일교류전'에 참가, 일본 국가대표 산악스키 선수들과 친선교류전을 가졌다.이번 친선교류전은 대한체육회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국제친선경기 초청 및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산악스키 종목의 국가 간 교류 협력 활성화와 일본산악스키협회와의 우호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참가한 선수들은 '22/23 SKIMO 코리아챔피언쉽 대회'와
지난 6일(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인근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냈다. 현지시각 2023년 2월 6일 오전 4시 17분 36초에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모멘트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첫 지진 후 다수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개중 가장 강력한 것은 모멘트 규모 6.7을 기록했다. 이후 첫 지진에서 9시간이 지난 현지시각 오후 1시 24분경에는 모멘트 규모 7.5의 두 번째 지진이 가지안테프 옆 지방인 카흐라만마라슈에서 발생, 이 지진으로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의 국경지대가 큰 타격을 입었다. 새벽
지난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7800명을 넘어섰다. 또, 튀르키예는 지진 피해 지역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8일 로이터와 가디언 등 외신은 튀르키예 재난 당국이 사망자 최소 5894명, 부상자가 3만 1000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또, 시리아에선 정부와 반군 통제 지역을 합쳐 최소 1932명의 사망자와 4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악천후와 계속된 여진의 영향으로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세계보건
윤석열 대통령(사진)이 오는 19일 영국 런던에서 치러지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1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달 중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앞서 윤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8일 서거, 오는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장례식이 엄수될 예정이다.또, 조 바
한·일 정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방문 중에 만나면서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양국 정상의 공식 정상회담은 불발됐지만, 두 정상은 28일(현지시간) 저녁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서 만나 3~4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정상이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노력하자고 밝힌 만큼 관계 개선을 위한 두 정상의 노력이 이어질지 주목된다.이날 두 정상의 대화는 기시다 총리가 먼저 시작했다.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다가가 윤 대통령의 취임, 6·
지난 7일 오전 대만 해역에서 대한민국 선원 6명이 승선한 선박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중이다. 9일 현재 선원 추정 시신 2구가 발견된 가운데 정부는 대만 해상수색당국과 핫라인을 구축해 24시간 수색체제를 가동중이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대만 해상수색 당국이 7일 오전 9시 50분쯤 대만 서방 18nm 해상에서 교토1호로부터 신고를 접수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교토 1호의 승선 인원은 6명으로 모두 한국 국적"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당국은 조난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과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중이
북한이 올해 들어 미사일을 4차례나 발사하면서 한반도 평화에 어둠을 드리우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일(1), 11일(1), 14일(2), 17(2)일까지 총 6발의 미사일을 동해상을 발사했다. 특히, 중국의 동계올림픽 직전, 3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더 이상의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군사분석가들은 '완전하고 효과적인 핵억지력(핵 억제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말한다. '핵 억제력'은 상대방이 보복 공격을 우려해 핵
미첼 마첼라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어떤 경우에도 코로나19 백신 강제 접종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마첼라트 대표는 유엔인권이사회 세미나에서 화상 연설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그는 "국가가 '백신 접종 의무화(vaccine mandates)'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백신 의무화는 합법성, 필요성, 비례성, 비차별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강제 접종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백신 의무화는 강력한 공중 보건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