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직원들의 도덕적해이가 도를 넘은 가운데 하청 업체나 하도급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향응과 뇌물을 받아 전·현직 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길배)는 지난달 30일 하청 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한국가스공사 전·현직 직원 황모씨(56·2급)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정모씨(55·2급)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또한 황씨 등에게 뇌물과 향응을 건넨 업체 관계자 조모씨(54) 등 3명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모씨(55) 등 7명을 불구속
강원 삼척시 가스관로 공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야간에도 공사가 이어지면서 '부실공사의 온상'이라는 시민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9일 심야 시간대 삼척시청 앞 사거리에서 진행된 가스관로 공사는 그야말로 '오합지졸'이었다. 차량통행도 제대로 되지 않고 급급한 공사 진행은 시민들의 눈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또, 공사 관계자들은 안전장구도 제대로 착요하지 않아 '안전불감증'을 나타냈으며 차량 통행 관리도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도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부실 대학으로 분류된 동해시 한중대학교가 내년 2월 폐쇄된다.교육부는 지난 27일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부실대학으로 분류돼 폐쇄 수순에 들어간 한중대학교에 대해 정상화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폐쇄 명령을 내렸다.또, 지난 2004년 설립자인 당시 총장의 횡령 또는 불법으로 사용한 277억원 중 244억원이 지금까지 회수되지 않았고, 지난 2016년까지 교직원 임금도 333억원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부실 운영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교육부의 학교폐쇄 절차를 밟게됐다.특히, 한중대 폐쇄에 지역 경기를 의식한 시민들
2019년 1월부터 지방직인 소방관들이 전원 국가직으로 전환,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책임이 높아지게 됐다.행정안전부는 26일 전남여수세계박람회장 콘퍼런스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또, '자치경찰법'을 제정, 현재 국가직으로 일원화된 경찰조직을 국가 경찰과 자치경찰로 분리한다고 밝혔다.특히, 소방공무원 국가 전환직과 자치경찰제의 의미는 '국가책임제'와 '지방분권'이라는 2가지 원칙에 따라 현행 지방직인 소방공무원 4만 4천
최근 녹색소비자연대(상임위원장 이덕승)과 강원도청 정보산업과 사이에 '정보취약계층 통신비 절감 캠페인'을 놓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취재 결과 파악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에 따르면 강원도 내 정보취약계층의 통신비 절감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어이없게도 다름 아닌 강원도청 정보산업과가 가로 막았다는 것이다.강원도는 지난 3월부터 통신 요금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노인이나 다문화 가정 등 정보취약계층이 불필요한 통신비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통신 요금 절약 교육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이는 미
검찰이 강원랜드의 채용비리에 이어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사실상 재수사에 나서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춘천지검은 23일 '금품 채용 청탁' 의혹이 붉어진 당사자 2명의 거주지에 대해 최근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배임증재(청탁 목적의 금품거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폐광지역 원로인 A(76)씨는 2012년 사업가 B씨로부터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부탁을 받고서 차량 구매 대금 2천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또, 사업가 B씨는 아들의 채용을 부탁한 C씨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
김양호 삼척시장이 2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대통령직속지역정책총괄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송재호)과의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집중 건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 시장은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원 시.군 자치단체장 및 부단체장 등이 참석해 동서고속도로 미개통구간 조기착공을 공동으로 건의했다.또, 김 시장은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범시민추진위원회를 10월말까지 구성하고, 11월중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시.군간 릴레이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조기착공 촉구를 위한
강원 동해시가 '동해무릉제'를 열면서 외지 상인들에 상권을 넘겼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천곡동 상인들의 원성이 터져나오고 있다.천곡동 중심가에서 열린 '동해무릉제'는 지난해와 같은 프로그램 형식의 행사를 열었지만 지역 상인들의 반응은 따갑게 나타나고 있다.지난해부터 천곡동 중심가에서 열린 '동해무릉제'는 동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것과 비교했을 때, 교통혼란을 일으키고 지역상권을 쇠락시키고 있다는 평이다.또, 천곡동 상인들은 하나 둘 '상권이 외지 상인에 넘어갔다'며 지역 상인들의
취업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스펙을 쌓기 위해 자격증이라도 취득해야한다는 청년,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각종 자격증 과정이 제2의 사교육 시장이 되고 있다.이에 따라 민간자격 시장의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민간자격의 난립, 과다 경쟁으로 공신력은 저하되고 자격증 인플레이션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철규 의원(자유한국당 동해·삼척/사진)이 교육부 및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 받은 민간자격증 현황에 따르면, 2012년 1,219개에 불과했던 민간자격증은 20
‘상맹방1리 포스파워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는 지난 12일 오후 춘천지법 강릉지원에 '포스파워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인허가 무효 확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반투위는 소송에서 정부의 동양파워 발전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다른 5개 기업을 따돌리고 무려 41명의 정.관.법조계 출신 인사들의 대규모 로비의혹을 제기했다.또, 상맹방리에서 포스파워와 삼척시에 제출한 '맹방해역(안)이용동의'는 마을주민 승인을 받지 않아 문서를 회수.철회했음에도 삼척시는 이를 근거로 맹방해역이역에 동의해
강원 동해시 동해항 인근 부지에 대해 중금속 오염을 처리하고 있는 외지 업체가 지역 주민의 인감을 사용하며 허위 문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나타났다.서울에 소재한 A업체는 동해항 주변에 대해 토양오염을 정화하는 업체로 지난해부터 토양정화 작업에 들어갔다.그러나, 이 업체는 인근에 위치한 지역주민들에 대해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역주민의 인감을 허락없이 사용하며 허위 문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으며 공사과정 중에 주민들을 협박 한 것도 드러났다.지역 주민에 따르면 "토양오염 정화과정에서 악취가 나는 것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고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화천군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이날 강원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화천군청을 찾아 안전행정자치과와 주민생활지원과, 기획감시실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수사관 20여 명을 투입한 경찰은 해당 부서에서 관련 서류를 비롯,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됐다"며 "압수물 조사를 토대로 선거법 위반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은 화천군이 새마을지도자대회와 강원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원전 백지화'를 기치로 당선된 무소속 김양호(사진) 삼척시장이 최근 붉어진 '민주당 입당설'에 대해 전면 '사실 무근'이라고 본지에 밝혔다.김 시장은 지난 29일 본지에 "최근 나돌고 있는 민주당 입당설은 사실 무근이다"며 "초심과 마찬가지로 원전백지화를 추구하는 시민들의 염원과 같은 마음이다"고 밝혔다.이어 김 시장은 "어느 정당이든 삼척의 원전 백지화를 보장해 줄 수 있다면 입당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현재까지 정당 가입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김진태(53.강원 춘천/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7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의 항소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둔 3월12일 춘천시 선거구민 9만여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
강원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 추진 중이던 '삼척포스파워'가 지난 26일 국무회의에거 결정된 내용에 따라 엄청난 손실이 드러나 화력발전소 건설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지난 2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이 낮은 삼척포스파워의 경우 미세먼지 배출량, 진척도, 입지 등을 고려한 결과, 발전연료를 유연탄에서 천연가스 등으로 전환하는 결정을 내렸다.정부의 이러한 방침에 삼척포스파워는 유연탄에서 천연가스등으로 전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고 포스파워 인수에 따른 비용 4천억
김도현 전 염동열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지난 21일 오후 2시 태백시청 브리핑실에서 '강원랜드 교육생 인사채용'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김 전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김 전 보좌관은 "작금의 2012~2013년도 강원랜드 교육생 인사채용과 관련해 제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 같아 이 자리에 섰다"며 "먼저 이 사태와 관련해 아픔을 받고 있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사죄을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김 전 보좌관은 염동열 의원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로
검찰이 부정한 인사 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강원랜드와 대한석탄공사에 대해 본격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춘천지검 형사2부는 지난 20일 강원랜드 인사지원실을 비롯, 서류 심사 담당 직원의 사무실과 당시 대표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또,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대한석탄공사 채용 비리와 관련해서도 석탄공사 사장실과 경영지원실 등에 대해 강도높은 압수수색을 벌였다.대한석탄공사의 경우 전임 사장과 노조 간부 등의 친인척 채용 비리가 일부 드러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한편, 이 두기관은 감사원의 감사에서
강원 삼척시 대학로에서 삼척여중 방향 100m 구간이 등하굣길 어린 학생들에게 '위험 구간'으로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 구간은 양방향 1차선 도로로 대학로에서 삼척여중 입구(계문사)까지 좁아 학생들의 등하교 시 교통체증으로 인한 교통 사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특히, 이 구간은 삼척IC 개통으로 인해 출.퇴근 운행차량들이 몰리는 시간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과 겹쳐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또, 좁은 도로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어 차량 통해시 등.하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동료 여경의 알몸을 촬영한 뒤 이를 빌미로 지속해서 협박과 성관계 요구를 해온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모(50) 경위를 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박 경위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료 여경 A씨를 상대로 알몸 동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수백만원대의 금품을 뜯어내고 강제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박 경위는 2012년 한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같은 팀에 배치된 A씨를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박 경위는
강원 동해시청 비서실 A씨가 올해 초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A씨는 올해 초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조사를 받은 뒤 귀가, 이후 법원에서 벌금형에 처해진 것으로 확인됐다.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사건들이 지속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의 음주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더욱이 시장을 보좌해야 할 공무원의 음주운전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시민들의 눈초리가 매섭게 나타나고 있다.동해 천곡동에 사는 B씨는 "공무원의 무분별한 음주 운전 행위는 우리 공직사회가 음주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