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가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각각 실시한 가운데 '에너지공기업의 입찰비리'와 '원전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질타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의원들은 에너지 공기업의 처리설비 입찰에서 수차례 담합이 있었던 점등을 꼬집으며 공정한 경쟁을 통한 입찰이 이루어지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한수원이 원전의 핵심 부품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30년이 넘게 엉뚱한 부분을 조사하는 등 원전 관리가 허술하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질타가 이어졌다.
경찰이 서울 성동구의 빌라에 추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30대 여성을 납치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일곤(48)을 검거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6일 기존 수사전담팀을 수사본부로 격상, 노재호 성동경찰서장을 포함해 서울경찰서 광역수사대 2개팀 10, 폐쇄회로(CCTV) 분석전문가 등 총 57명으로 구성해 김씨를 추적한 가운데 이날 김씨를 검거했다.
지난 7일 벌집을 제거하던 소방관이 멀벌에 쏘여 숨진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화재와 구조 등 열악한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임하는 소방관들의 경우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가장 선호하는 직업 중에 하나로 소방관이 빠지지 않는다. 이는 고위험 직종인 것은 분명하지만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고 그들의 위험과 희생에 대해 그만한 대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희생과 봉사를 강조하는 선진 사회에서 소방관이 존경
전국 5개 지방국토관리청이 잦은 공사 설계변경 때문에 사업비가 수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최근 6년간 5개(서울, 부산, 대전, 익산, 원주) 국토관리청의 도로공사(사업비 100억원 이상) 가운데 모두 83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363차례 변경, 잦은 설계변경은 사업비 5천억원이 증가하는 결과를 불러왔다.이 가운데 대전국토청이 121건(사업비 1천998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이 설계를 변경했고, 원주국토청 98건, 부산국토청 70건
강원 삼척소방서(서장 김형도.사진)는 최근 증가하는 구급대원 폭행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특별사법경찰에 의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구급대원 폭행피해는 매년 증가 추세로 강원도에서 5년간 총 35건이 발생해 '구급대원 폭행'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삼척소방서는 2015년 9월까지 1건의 구급대원 폭행이 발생해 현재 피의자는 재판중에 있으며 그 외 14건의 소방사범을 적발, 검찰에 송치해 4건과 10건의 과태료를 처분했다.구급대원의 경우 구급서비스를 총망라한 사회적인 사건.사고 현장에 투입되면서 열악한 환경
동양시멘트가 그동안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외면적인 입장을 보였던 가운데 '삼표'가 오는 25일 잔금을 처리하게 되면 본격적인 회사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삼표'는 오는 25일 나머지 잔금을 치른 후 10월 22~23일 사이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동양시멘트를 본격적으로 인수 후 회사 운영에 들어간다.그러나 동일 해고노동자들은 과거 동양시멘트가 아무런 이유없이 해고를 강행하고 이들의 복직과 관련,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황에서 동일 해고노동자들은 '삼표'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이미 고용노동부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최근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삼척에는 원전 유치가 안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한수원이 밝힌 입장은 "삼척에는 원전 유치가 안될 것"이라는 말은 "삼척 원전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고 했다.또, 한수원은 정부가 지난 2015년 7월 23일 발표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28년, 2029년에 준공 예정인 신규원전은 건설 인허가 단계에서 원전부지를 확정해 차질없이 건설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오늘 새백 추자도 앞바다에서 낚시배 돌고래호가 전복돼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이 우울하게 하고 있다.정확인 인원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현재, 구조된 인원은 3명으로 사고 당시 탑승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더 큰 사고를 불러 온 가운데 안전불감증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또, 돌고래호는 지난 8년간 현장 안전 점검을 한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바다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더욱이 탑승 인원 조차 파악하지 못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해경 수색대는 탑승객을 19명으로 추정하고 대대적인
출항 후 통신이 두절돼 11시간여만에 전복된 채 발견된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탑승자 2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었다.6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추자도 석지머리 해안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데 이어 낮 12시 47분께 추자 우두도 서쪽 0.8㎞ 해상에서 시신이 1구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현재까지 숨진 채 발견된 돌고래호 탑승자는 총 10명으로 해경은 다른 실종자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제주 추자도에서 출발한 후 10시간 넘게 통신이 끊긴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6일 오전 전복됐다고 해경은 밝혔다.이 사고로 전남 해남 선적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 승선객 중 3명이 구조되고 8명이 숨졌다.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5분께 추자도 섬생이섬 남쪽 1.1㎞ 해상에서 인근을 항해하던 어선 H호가 뒤집힌 돌고래호를 발견, 마지막 통신이 된 장소에서 4.5㎞ 정도 떨어진 곳이다.해경에 따르면 H호는 이모(49·부산)씨, 김모(47·부산)씨, 박모(38·경남)씨 등 승선객 3명을 구조하고 해
최근 들어 적조가 우리나라 남해안 및 동해안 일대에 발생해 어가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적조에 대비해 황토를 살포하고,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비상조치를 하고는 있으나,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연이은 재해로 인해 피해규모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강원도 연어양식업자인 동해STF는 적조와 태풍의 자연재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수산양식업의 새로운 사례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어민에게 그동안 큰 피해를 입힌 여름철 적조와 태풍의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
한 부부가 음주운전 단속에 항의했다가 무려 3번 기소를 당했습니다. 첫 번째 공무집행방해 재판에서 유죄를 받은 데서 끝나지 않고 부인과 남편이 연속으로 위증죄로 기소됐기 때문입니다. 남편이 위증죄로 기소된 세 번째 재판에서는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6년의 세월 동안 두 사람이 겪었던 고통은 누구의 책임일까요.지금으로부터 6년 전, 귀농을 준비하던 박모(52)씨는 음주 단속에 나선 경찰관과 항의를 하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약식기속됐다.해당경찰관은 박씨가 자신의 팔을 비틀었다고 했으나, 박씨는 아니라며 오히려 경찰관이 팔을
세월호 참사 발생 500일을 맞은 28일 전국에서 추모 문화제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등 행사가 열린다.피해자 가족들과 시민단체 등은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진상 규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어 조속하고 온전한 선체 인양을 통해 미수습자 9명의 시신을 찾아줄 것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수학여행 차 세월호에 탑승했다가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이 희생된 단원고 소재지인 경기도 안산에서는 이날 저녁 4·16 가족협의회,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 등 주최로 추모 문화제가 열린다.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지난 26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소아암어린이를 돕기 위한 '비행기 끌기' 이벤트가 열려 많은 관심을 모은 가운데 여.야국회의원들도 참가, 시민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25인 한팀으로 열리는 이번 이벤트에서 정치인팀으로 출전한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난 다정한 모습이 이벤트에 참가한 시민들과 선수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상생'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여.야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 비행기를 끄는 모습에 강원도 국회의원의 든든함을 나타내기에 충분했다. 좀처럼 보기 드
박근혜 대통령은 북측과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하고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주민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40여 분간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직접 주재하며 최윤희 합참의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차례로 사건 개요와 우리 군의 대응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이 NSC 상임위를 직접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NSC 상임위는 국
북한이 대북방송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중단하라는 요구에 이어 무력도발로 나선 가운데 대북방송 내용이 궁금해진다.북한의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대북방송'의 내용에 대해 알아본다.우리나라의 대북방송 내용이 자극적이고 충격적이기 보다는 의외로 내용은 간단하다.먼저 정확한 사실관계를 전달하는 '일기예보'나 '뉴스' 등이다. 이는 북한의 입장에서 '의외로 맞는 말을 하는구나'하고 경계심을 느끼게 만든다.또, '북한의 실태고발뉴스'의 경우 자극성을 띠게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가 '대한민국'의 땅을 밟고 사는 것은 수많은 순국선열, 독립운동가들의 덕택이다.그 분들에 대한 감사 함음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으로 계속해서 기억해야 할 분들임에 마땅하나, 막상 그 호칭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의사, 열사, 선생 등의 호칭이 어떻게 쓰이는 지 알아보자. '의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저항하다가 의롭게 죽은 이들을 가리키며, 그 행동의 성패와는 관계 없이 '무력 항거'를 통해 독립운동을 했던 분이
강원도 삼척이 여름철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행사가 열리고 관광객들이 하나 둘 삼척으로 몰려들고 있다.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린 '2015 삼척해변 칼라콘서트'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삼척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가운데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삼척시가 주최하고 MBC강원영동이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인기 아이돌그룹 달샤벳을 비롯, NPI, VOS, 현진우, 배근석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무더위를 날려버렸다.강원 삼척을 찾은 관광객들은 성수기를 맞아 천혜 자연 경관이 널려있는
강원 영동권에서도 공사중인 업체들이 불법하도급을 자행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더욱이 불법 하도급이 판을 치고 비중이 높아지며서 정확한 실태파악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건설업계의 불법 하도급거래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펼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두산건설을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제재할 예정인 가운데 도내 에서도 불법하도급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특히, 불법하도급이 횡횡하면서 '부실공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지역의 한 공사 관계자는 "수많은 하청업체에 갑질 횡포를 부리던 원청업체
국민안전처는 5일 10시 45분을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이에 농사일 및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물마시기, 주변 노약자 돌보기 등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또 관심을 모았던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 경로가 대만을 향해 가고 있어 당분간 한반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