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대만 해역에서 대한민국 선원 6명이 승선한 선박이 실종돼 수색이 진행중이다. 9일 현재 선원 추정 시신 2구가 발견된 가운데 정부는 대만 해상수색당국과 핫라인을 구축해 24시간 수색체제를 가동중이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대만 해상수색 당국이 7일 오전 9시 50분쯤 대만 서방 18nm 해상에서 교토1호로부터 신고를 접수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교토 1호의 승선 인원은 6명으로 모두 한국 국적"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당국은 조난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경비함과 헬기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중이
학생들의 수업 도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비판한 고등학교 교사가 징계 위기를 맞고 있다.광주 모 고등학교 A교사는 지난 11일 수업 중 “윤석열이 검찰 출신이니 검찰을 동원해 보기 싫은 놈들을 조져버리면 군사독재 못지않게 된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A교사는 대체 수업을 들어갔을 때도 “최저 시급을 폐지할 텐데 대학 생활을 해야 하는 너희는 큰일 났다"며 "우리나라가 동서로 갈린 건 참 안 좋은 현상이긴 한데 역사 공부를 하면, 알면 못 찍는다”라고 학생들에게 이야기했다. 한편, A교사의 당선인 비판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이 선고됐다.부산고법 형사2부(오현규 부장판사)는 9일 열린 오 전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검찰과 오 전 시장 측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 판결을 유지했다.2심 판결 선고는 2020년 4월 사건 발생 후 1년 10개월여 만에, 1심 선고 7개월 여 만에 이뤄진 가운데 이에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6월 29일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오 전 시장을 법정구속했다.또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시설과
북한이 올해 들어 미사일을 4차례나 발사하면서 한반도 평화에 어둠을 드리우고 있다. 북한은 지난 5일(1), 11일(1), 14일(2), 17(2)일까지 총 6발의 미사일을 동해상을 발사했다. 특히, 중국의 동계올림픽 직전, 3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미국은 북한에 '더 이상의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군사분석가들은 '완전하고 효과적인 핵억지력(핵 억제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말한다. '핵 억제력'은 상대방이 보복 공격을 우려해 핵
미첼 마첼라트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어떤 경우에도 코로나19 백신 강제 접종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마첼라트 대표는 유엔인권이사회 세미나에서 화상 연설로 이같이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그는 "국가가 '백신 접종 의무화(vaccine mandates)'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백신 의무화는 합법성, 필요성, 비례성, 비차별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강제 접종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백신 의무화는 강력한 공중 보건 목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3일 긴급사용 승인 상태에서 유통됐던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지난 2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DA는 이날 “(화이자 백신은) 이제 만 16세 이상 개인의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차원에서 ‘코미르나티(Comirnaty)’라는 이름으로 팔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동안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등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내려왔으나, 정식 승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D
안동 산불로 축구장 357개 면적 훼손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께 강원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 17-1번지 창고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번진 가운데 6시간만에 진화돼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또, 지난 20일 오후 3시 50분쯤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 산불 발생 18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9시 40분 주불이 진화됐다. 하루 이틀 간격으로 발생되는 산불에 산림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충청과 영남 5곳에서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제46대 미합중국 대통령에 조셉 로비네트 바이든 주니어 (Joseph Robinette Biden Jr./사진)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각)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을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미국을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다시 만들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여러분이 저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민주당주와 공
6일 오후 6시 27분께 경북 상주시 북서쪽 3km 부근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2.0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이번 경북 상주 지진의 진원은 깊이 8km로 관측됐으며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최근 포항 2회 지진을 비롯해 국내에 잦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까지 발생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폭염 경보가 내려진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북부에 대형 산불이 일어나 지금까지 1만1600에이커(약 46.9㎢) 면적과 건물 5채를 불태웠다.콜로라도주에서도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가필드카운티에선 지난 10일 시작된 산불이 이날까지 1만3400에이커(약 54㎢)를 태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이 식당 사장과 여직원 등 2명을 성추행하고 술을 강요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 5일, 11일 두차례 식당 찾아 성추행// 식당 사장과 종업원에 불필요한 신체접촉· 반말 등 무례한 행동// 식당 사장 12일 성추행 혐의로 경찰 신고// 미래통합당 “A 시의원 즉각 사퇴하라” 요구// 민주당 사과문 내고 “경찰조사 결과 따라 징계 밟을 것” 12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하구 소재 한 식당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A 부산시의원이 식당에서 자신에 대해
부산에서는 밤사이 시간당 최대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 지하차도가 침수돼 3명이 숨지고, 붕괴 사고도 잇따르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 울산에서도 갑자기 불어난 하천물에 운전자 1명이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만조 시간과 겹쳐 내린 많은 비로 부산의 도심하천인 동천도 지난 10일에 이어 또다시 범람하면서 저지대 주택과 상가 여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붕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뒷편 옹벽이 무너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수영구에서도 붕괴
부산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백사장과 호안도로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해운대구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해수욕장 순찰을 하며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1차 경고를 하고, 마스크 착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또, 해운대구는 오는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20일부터 실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 4일 주한미군 폭죽 난동 이후 외국인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강력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의 성폭행을 피하기 위해 택시기사가 차에서 잠시 내린 틈을 타 만취상태로 차를 운전해 달아난 여성 승객이 택시를 훔친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음주운전 등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노진영)는 지난 6일 만취 상태로 택시를 몰고 달아난 승객 A씨에게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혐의는 기소유예, 택시 절도 등의 혐의는 무혐의 처분했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25일 자정께 전주시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만취상태로 택시에 탄 A씨는 택시기사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골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4일 경기지역 지자체에 따르면 여주시 오학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남성의 지인으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사는 68세 남성도 지난 2일 확진 판정이 났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에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여주시보건소와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25일 경기도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환자(지난 1일 확진)와 골프를 함께 친 것으로 조사돼
경기도 안양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 신도와 가족 등 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11명의 확진자가 발생, 종교집회에 대한 거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 교회에는 지난 21일과 24일 예배에 기존의 군포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 신도 30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돼 'n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포시와 안양시는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 다니는 군포 시민 7명과 안양 시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교회 목사와 신도, 가족들이며 모두 어제(26일) 확진된 어린이
임신부가 타고 있던 차량이 추락해 건물 가스배관과 옹벽 사이 좁은 공간에 끼는 사고가 발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0일 오후 3시50분쯤 K5 승용차가 광주 동구 산수동 신양파크호텔 인근 모 커피숍 건물과 옹벽 사이로 떨어졌다.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올라왔으며, 하얀색 승용차는 건물과 외벽 사이에서 90도로 고꾸라진 모습이었다.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30대 초반 임신부 A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마터면 큰일 날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