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23일 긴급사용 승인 상태에서 유통됐던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 결정을 내렸다.지난 2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DA는 이날 “(화이자 백신은) 이제 만 16세 이상 개인의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차원에서 ‘코미르나티(Comirnaty)’라는 이름으로 팔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동안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 등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을 내려왔으나, 정식 승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FD
지난 7일 제46대 미합중국 대통령에 조셉 로비네트 바이든 주니어 (Joseph Robinette Biden Jr./사진)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꺾고 당선이 확정됐다.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각)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을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미국을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나라로 다시 만들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여러분이 저에게 보여준 신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나라를 분열시키지 않고 단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민주당주와 공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 대형 산불까지 발생해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떨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폭염 경보가 내려진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 북부에 대형 산불이 일어나 지금까지 1만1600에이커(약 46.9㎢) 면적과 건물 5채를 불태웠다.콜로라도주에서도 여러 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가필드카운티에선 지난 10일 시작된 산불이 이날까지 1만3400에이커(약 54㎢)를 태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코로나19의 대유행 탓에 미국 곳곳에서 식량난이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은 미국에서 26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미 전역의 푸드뱅크가 음식물 부족에 시달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푸드뱅크는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료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뉴욕시에선 지역 내 푸드뱅크 가운데 3분의 1이 식료품 공급 부족과 자원봉사자 구인난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푸드뱅크들은 식료품
코로나 사태로 결국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1년 연기,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오는 7~8월로 예정됐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대회 공식명칭은 '2020 도쿄올림픽'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IOC는 이날 성명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한 정보와 최근 환경을 고려해 도쿄올림픽이 올해는 넘기되 늦어도 내년 여름 이전
정부가 6일 일본 정부가 전날 발표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강화 조치에 강력 맞대응 하고 나섰다.외교부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처와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이 정지된다.이는 일본인이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 시 무비자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가 중단되는 것이며,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6일 외교부청사에서 회견을 갖고 일본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인에 대해
경찰청은 태국에서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구타해 살해한 한국인 피의자 김모(33.남)씨를 베트남 공안과 합동으로 지난 5일 오후 21시 25분경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피의자 김모(33.남)씨는 태국에서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고용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피해자 임모(26.남)씨를 군기를 잡는다는 핑계로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러한 폭행 사실을 피해자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에 격분해 지난 2015년 11월 21일 새벽 태국 파타야 ‘Le Versha’ 리조트에서
미국 네바다주 카지노 도시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져 최소한 5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미국 방송인 CNN, 폭스TV 등에 따르면 지난 1일(일) 밤 10시 10분께(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괴한이 지상 광장을 향해 기관총을 무차별 난사했다.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64살 남자 스테펀 패독이라고 밝혔으며 함께 있었던 아시아계 여성 1명을 붙잡아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15년 넘게 관광객을 태우던 ‘노예’ 코끼리가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럽게 죽은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캄보디아의 유명 관광지 앙코르와트에서 관광객을 태우며 평생 노예처럼 살았던 코끼리 삼보(Sambo)가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45살로 추정되는 고령의 암컷 코끼리 삼보는 바람도 불지 않는 40도 고온에 관광객 2명을 싣고 걷다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바닥에 쓰러진 삼보가 의식을 차리지 못하자 직원들은 수의사를 호출했고 현장에 출동한 수의사가 바로 응
필리핀에서 한국인 남성이 운전 도중 피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올해 들어 피살된 한국인 수가 7명으로 늘어나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정부는 29일 오전 7시께(현지시각) 필리핀 바기오시 시내 도로에서 우리 국민(남성) 1명이 운전 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50대 초반 나이의 피해자는 바기오시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기오시는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인구 30만 명 규모 도시다.외교부는 현재 주필리핀 대사관이 사건 인지 즉시 담당
북한 김정은의 지시로 개보수를 마치고 지난 7월 재개관한 북한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담배 피우는 침팬지'가 명물로 등장했다고 AP통신이 현지 화면과 함께 보도했다.AP는 진달래라는 이름의 19살짜리 암컷 침팬지가 하루에 한 갑가량 담배를 피운다며 동물원 사육사가 라이터를 던져주면 담배에 불을 붙일 줄도 안다고 전했다.동물원을 관람한 AP 통신 기자는 평양 주민들이 진달래를 보고 환호하며 재미있어했다며, 동물원 측은 동물 학대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의식한 듯, 이 침팬지가 담배 연기를 실제로 마시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되는 사고가 발생, 국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외교부는 지난 13일 "필리핀 산페르난도의 바콜로 북쪽 도로변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며 "남성 2명, 여성 1명이며 여성 피해자는 나머지 2명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그는 "이 가운데 1명은 손발이 결박된 채로 발견됐고 다른 1명은 손에 테이프로 묶인 흔적이 있었다"며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 영사가 12일 오후 현장에 출동해 현지 경찰 측을 상
일본이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일본 NHK는 26일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혼슈 지방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태풍은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으며 중심 기압은 945hPa, 중심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라고 밝혔다.오키나와 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해 27일께 혼슈지방에 접근할 수 있다고 NHK는 전했다.일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박명진 위원장, 이하 예술위)는 한국의 드림무용단(예술감독 한명옥)이 지난 6일부터 중국 청해성 서녕시에서 열린 '제10회 중국국제민간예술축제(이하 중국민간축제)'에 참가, 8일 청해대극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의 첫 공연을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1990년을 시작으로 매 3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중국민간축제는 중국 문련이 주최하는 민간축제로서는 최대 규모의 국제문화교류활동이다.중국민간축제는 창립이래로 전국 약 30개 도시에서 예술축제활동을 진행했으며, 5대주 63개 국가에서 149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한 통근 열차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발생, 25명이 부상했다.지난 7일 오후 9시52분(현지시간) 타이베이 쑹산(松山)역에서 진입 중이던 타이베이발 지룽(基隆)행 열차의 6호 차량에서 원인불명의 물체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폭발로 인해 여성 12명 등 승객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화상을 입은 2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부상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차량 내부에 흰색 화약가루가 도처에 널려 있고
생태계가 위험에 처했다는 증거가 전 세계 곳곳에서 나오는 가운데 투명한 개구리가 발견돼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하루하루 멸종되는 동물이 늘어나는 한편, 최근 러시아 스베르틀롭스크 오블라스트에 있는 크라스노아라스크에서는 충격적인 돌연변이 개구리가 발견됐다.연구진에 따르면 이 개구리들은 유전적 변이를 겪고 있으며 60마리 정도라고 밝혔다.증상도 다양했다. 내장과 뼈가 훤히 드러나 보일 만큼 피부가 투명하건, 발가락이 하나 더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또, 비정상적으로 어깨가 큰 개구리도 발견, 러시아 과학자들은 이 돌연변이
최근 중국의 한 PC방에서 남학생이 휴대폰을 충전하며 잡아당기다 감전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남동생과 함께있었지만 감전으로 인한 사고는 알지 못한 동생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결국, 이 학생은 감전으로 인해 몸을 가누지 못한채 그자리에서 숨을 거뒀다.또, 지난해 6월 중국 타이위안시에 거주하는 샤오페이의 모친은 평소처럼 아침밥을 아들에게 먹이기 위해 샤오페이 방으로 들어갔다. 여러차례 불러도 답이 없이 방 안에 들어가 그를 흔들어 깨웠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깜짝 놀란 모친은 곧바로 아들을 병원으로 이
지구 생태 환경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동물원성(動物原性) 신종 전염병이 4개월 만에 하나씩 출현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파른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에 축적되는 유해 화학물질 수준도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유엔환경기구프론티어(The U.N. Environment Agency's Frontiers, UNEAF)’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신종 동물원성 전염병과 대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독성물질을 축적한 농작물 등이 인간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경고했다.20세기 들어 생태계는
캄보디아에서 무더위 속에 관광객을 태우고 다니는 코끼리가 숨지자 코끼리 관광을 없애야 한다는 인터넷 청원 운동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2일 캄보디아 대표 유적지 앙코르와트에서 40∼45살 된 암컷 코끼리가 관광객을 40분가량 태우고 나서 쓰러져 죽었다.코끼리 관광회사 측은 이 코끼리가 40도가 넘은 더위 속에 스트레스와 탈진 등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또, 이 소식이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자 국제적인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change.org)에서 코끼리 관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