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원이 동료 의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소속인 A 시의원은 지난 12일 김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항간에 떠돌던 소문은 사실”이라며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한다"고 말했다.그는 “공인으로서, 시의원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한편, A 의원은 작년 말부터 동료 의원과의 염문설이 불거지며 물의를 빚어왔다.
코로나19의 대유행 탓에 미국 곳곳에서 식량난이 벌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은 미국에서 26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미 전역의 푸드뱅크가 음식물 부족에 시달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푸드뱅크는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료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뉴욕시에선 지역 내 푸드뱅크 가운데 3분의 1이 식료품 공급 부족과 자원봉사자 구인난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푸드뱅크들은 식료품
지난 24일 발생한 안동 산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확산되면서 수백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소방당국은 밤새 방화선을 구축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산불은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면서 중앙고속도로를 넘어 인근 민가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도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께 중앙고속도로 남안동 나들목과 서안동 나들목 진입을 통제하고 고속도로 차량을 국도로 우회시켰다.특히, 산불 진행방향에 있던 인근 요양원 입원환자 93명도 긴
지난 9일 오후 9시3분쯤 충북 영동군의 한 도로에 세워진 경찰 순찰차 안에서 영동경찰서 소속 A(47)경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야간 근무를 시작하면서 총기를 수령하고, 잠깐 일을 보러 나갔다 오겠다며 홀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보니 순찰차 안에 숨져 있었다"라는 동료 경찰관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대구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3분께 동구 한 아파트 A(44)씨 집에 A씨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바닥에 누워 있는 가족 4명을 발견했다.중학생 아들(12)과 어머니(72)는 숨져 있었고, 아내(45)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A 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A씨 지인은 "힘들어서 가족과 함께 먼저 간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부부가 한 부동산 투자사업이 최근 잘 풀리지 않았던
레드엔젤이 배우 김보성과 함께 3월 1일 대구에 찾아 시민들에게 마스크 나눠준 후 재방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29일 다시 대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배우 김보성이 또다시 대구를 찾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구시민들에게 마스크 1만개, 손소독제 10만개, 바이러스패치 8000개, 홍삼음료 2000개의 방역용품과 방역차로 방역 봉사까지 진행했다.김보성은 지난 29일 오전에는 천유원 요양 시설과 대구신망애원 아동 시설, 애망장애영아원 장애인시설을 찾아 각각 마스크 1500개, 손소독제 1만개, 바이러스 패
코로나 사태로 결국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1년 연기, 올림픽이 연기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베 신조 일본총리는 지난 24일(현지 시각) 오는 7~8월로 예정됐던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으며, 대회 공식명칭은 '2020 도쿄올림픽'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IOC는 이날 성명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아베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한 정보와 최근 환경을 고려해 도쿄올림픽이 올해는 넘기되 늦어도 내년 여름 이전
정부가 6일 일본 정부가 전날 발표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강화 조치에 강력 맞대응 하고 나섰다.외교부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처와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이 정지된다.이는 일본인이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 시 무비자로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가 중단되는 것이며,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6일 외교부청사에서 회견을 갖고 일본이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인에 대해
4일 새벽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근 상가와 주택이 큰 피해를 입었다. 마치 지진이 일어난 듯한 큰 진동으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거나 창문이 깨지는 등 시설물 다수가 훼손됐다. 충격파가 당진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 주민까지 뜬눈으로 지새우게 할 정도로 컸다.이날 오전 2시 59분께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납사(나프타) 분해 센터(NCC·Naphtha Cracking Center)에서 '쾅, 쾅'하는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큰 불이 났다. 불기둥은 수십m 높이로 크게 솟구쳤다. 주변 하늘이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신축공사 현장 옆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이 지역은 지난 2017년에만 4차례 같은 현상이 발생한 곳으로 당시 고양시는 인근 15층짜리 신축 현장에서 터파기 공사를 하다가 물이 새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한편, 고양시는 이번 땅 꺼짐 사고도 인근 공사현장 지하에서 흙막이 공사를 잘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차가 5분 내 출동하는지 보겠다며 자기 집에 불을 지른 60대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26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7분쯤 119 상황실에 주택에 불을 지르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한 남성은 "내가 불을 지르려고 한다. 5분 이내에 오는가 보자"며 정말 불을 지르고는 골목길로 달아났다.불은 작은 방과 거실 등 주택 일부를 태운 뒤 20여분 만에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소방서 추산 393만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화염이 크게 치솟지 않아 일대 주민 대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영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쓰고 침입해 현금을 갈취해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체포된 A 씨(36)는 범행 다음날에도 태연하게 직장에 출근하는 등 평소처럼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경북 영주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 35분쯤 영주시 영주동의 한 병원 앞에서 A 씨를 붙잡았다. 사건 발생 3일 만이다. 그는 범행 현장에서 20km 떨어진 영주 시내의 한복판 병원 앞 노상에서 체포됐다.지난 16일 낮 12시 20분쯤 영주시 순흥면의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남녀 직원 2명을 위협한 후 현금 4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제주도 농협 조합장 A 씨가 지난 25일 징역 8월 법정 구속됐다.A 씨는 지난 2013년 7월 농협 직영 마트 여직원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그를 성폭력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다르기 피감독자 간음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피감독자 간음은 고용 업무 등의 관계로 자신에게 위력을 과시하는 자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과 같은 의미다.재판부는 "조합장이 사회적 위계를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다"며 "오히려 피해자를 인격 모독하고 반성도 하지 않아 죄질이 안 좋다"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경상북도교육감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조직을 설치하고 선거운동 관련 활동비 등 명목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前 예비후보자 A와 선거기획사 대표 B 등 총 7명을 경상북도선관위가 지난 17일 고발했다고 밝혔다.선거기획사 대표 B는 ‘○○연구소’를 설치해 자신의 기획사 직원들을 상주시켜 SNS 홍보 관리․문자메시지 홍보 등 前 예비후보자 A의 선거운동을 시켰고, A로부터 ‘계약금 및 선거운동 관련 활동비’, ‘연구소 운영경비’ 등 8천 7백여만 원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선거기획사 대표 B는 기획사 소속
북한이 우리 정부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또, 고위급회담의 연기를 초래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 정부와 다시 마주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밝혔다.리 위원장은 "맥스선더 훈련을 강행하고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워 최고존엄을 헐뜯은 것은 관계 개선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또, 리 위원장은 "회담을 중지시킨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한국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터무니없는 책임 전가에 매달리면서 시간을 허
경찰청은 태국에서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중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구타해 살해한 한국인 피의자 김모(33.남)씨를 베트남 공안과 합동으로 지난 5일 오후 21시 25분경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피의자 김모(33.남)씨는 태국에서 불법 사이버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고용한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피해자 임모(26.남)씨를 군기를 잡는다는 핑계로 상습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러한 폭행 사실을 피해자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것에 격분해 지난 2015년 11월 21일 새벽 태국 파타야 ‘Le Versha’ 리조트에서
30일 오전 9시 46분쯤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43번 국도에서 ‘개 목줄리 풀려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소방관 3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전 국민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개를 포획하기 위해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도롯가에 정차한 아산소방서 소방펌프 차량을 25t 트럭이 뒤에처 추돌하면서 비극이 일어났다.이 사고로 아산소방서 소방펌프 차량에 타고 있던 소방관 A(29·여)씨와 소방관 임용 예정 교육생 B(23·여)씨, C(30·여)씨 등 모두 3명이 숨졌다.또한 트럭 운전자와 아산소방서 소방펌프 차량 운전자도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잠을 자던 일가족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오전 5시 42분께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한 아파트 1층 안방 입구 거실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안방에서 잠을 자던 박모(45) 씨와 박 씨의 아들 3명(13살, 11살, 8살)이 숨졌으며, 2명은 안방 침대에, 2명은 안방 바닥에 반듯하게 누운 채 숨져 있었다.경찰은 이들이 대피하려 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자고 있다가 안방으로 흘러들어온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은 거실
연일 화재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전국의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지난 28일 오후 7시 7분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저녁 시간 발생한 이 불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이런 가운데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등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14층에서 발생해 위층인 15층으로 확대됐다.또한 병원으로 이송된 3명 중 한 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오후 8시 13분께 초진에 성공했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미성아파트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강제 개종의 배후인 개종 목사들의 처벌을 촉구하는 궐기대회가 3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28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이하 강피연)는 이날 낮 12시부터 ‘강제 개종 목사 처벌 촉구를 위한 궐기대회’를 한 시간여 동안 진행했다. 이 행사는 최근 전남 화순의 한 펜션에서 감금된 채 개종을 강요당하던 故 구지인(27) 양이 부모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이날 행사 1부에서는 개종 목사의 사주를 받은 부모에 의해 사망한 故 구지인 양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