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한풀 꺾이고, 불볕더위가 시작되면서 지속되는 폭염에 불쾌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원한 계곡과 푸른 바다 등 피서지를 떠올리기 마련이다.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올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떠난 피서지에서 익사 등 예고 없이 찾아온 물놀이 사고로 안타까운 일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기본적인 안전수칙은 꼭 준수해야 한다.최근 발표된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물놀이 안전사고로 모두 174명이 숨져 해마다 평균 35명 정도가 물놀이를 하다가 생명을 잃었다. 그 중 사고 발생 원인으로 안전부주의가 38%
이제 자동차는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자동차 없는 세상은 이제 상상이 되지 않을 만큼 자동차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이다.이렇게 현대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자동차는 또한 많은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다름아닌 교통사고다.아무리 운전을 잘하고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해도 어쩔수 없이 교통사고는 일어날 수 있다.이같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좁은 도로를 넓히고 교통법규를 강화하고 양보운전을 하라고 캠페인도 벌이기도 한다.그러나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것은 주로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대부분을
1인 가구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보면, 1980년에 4.8%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중이 2015년에는 27.2%로 빠르게 증가했다. 25년 만에 1인 가구 비중이 22.4%포인트 증가하면서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다.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많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어떤 일이든 혼자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혼족’, 이들의 소비행태와 관련된 ‘혼밥’, ‘혼술’, ‘혼영’, ‘혼공’, ‘혼행’ 등의 신조어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이러한 사회·문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 할 수 있다. 민주주의의 꽃 중에 꽃인 제19대 대통령선거가 5월 9일로 다가오고 있다.그동안 우리는 1987년 체제이후 대통령선거를 6차례나 실시하였으며, 그 사이 선거제도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 하나로 투표방식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국외부재자와 재외국민도 대사관이나 영사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항선 등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선원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한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은 거소신고 후 자택이나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투표를 할 수 도 있다. 사전투표제도도 2014년도
흔히 아이들을 ‘걸어 다니는 빨간불’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주의를 잘 살피지 않아 예측이 불가능하고 무작정 뛰어다니기 때문에 도로 어디에서 나올지 몰라 항상 조심해야한다.3월 개학을 맞이하여 등하굣길에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어린이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추세인데, 2016년 기준으로 지난 3년간 총 36,03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 193명이 사망하고 44,300여 명의 어린이가 부상을 입었다.어린이가 보행 중에 발생한 사고는 전체 사고의 40% 정도인 14,3
곧 있으면 3.1절이 다가온다. 3·1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전국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일제의 철통같은 무단통치를 뚫고,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전개된 3·1운동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대한 분명한 거부와 문화적, 역사적 민족 개념에 기반한 이상적 국가 건설이라는 지향이 한국 민족 개개인에게 뿌리 내리게 되는 결정적 계기였다.비록 3·1운동을 통해 일제 식민 통치를 극복하지는 못했지만 3·1운동 이후 활동한 거의 모든 독립 운동 세력
주간에 자동차의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전조등을 켜고 운행을 하게 되면 보행자 그리고 운전자에게 자신의 차량 위치를 알려주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지 능력이 조금 떨어지는 고령의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보행에도 매우 효과가 크다.대부분의 운전자는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면 배터리 방전이 된다는 인식으로 인해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꺼려 한다.그러나 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한다고 해서 배터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몇 해 전 스웨덴을 여행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 보았던 모든 자동차는
인류는 지금까지 3단계의 산업혁명을 거쳐 왔다. 1차 산업혁명은 기계적 발전시대,2차 산업혁명은 대량생산 시대,3차 산업혁명은 자동화 시대였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현상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4차 산업혁명이란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세대 산업발전을 일컫는다. 독일에서는 ‘인더스트리(Industry) 4.0’이라고 표현하고,한국에서는 ‘제조업혁신 3.0 전략’과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또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사물 인터넷(IoT),클라우드
최근 급격한 기온변화로 바깥활동을 꺼리고 집안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더구나 현재 대한민국은 배달음식이 다양해지고 정착화 됨에 따라 갖가지 배달음식 전문어플도 생겨나고 있는데 배달*, 요기*, 배달의민* 등이 대표적이다.이 때문에 전화한통이면 집 앞까지 원하는 음식들을 배달해주는데, 문제가 되는 것은 배달 종업원들이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면서 배달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통계에 따르면 실제 배달 1건당 평균 소요시간이 20분 미만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는데, 특히 오토바이 보호장비 없이 일하는 배달
협찬과 후원의 차이가 무엇일까? 협찬은 “어떤 일 따위에 재정적으로 도움을 줌”이라고 정의된다. 이와 달리 후원은 “뒤에서 도와줌”이라고 풀이된다.가령 ‘A영화관에 B그룹의 ○○을 얻어 쉼터를 조성 하기로 했다.’라고 한다면 여기서 협찬이 맞을까 후원이 맞을까?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 ‘C그룹에서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하기로 했다.’에서는 어떤 것이 더 어울릴까?협찬과 후원의 차이는 행위자의 시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협찬은 도움을 주기는 하되 모자란 금전적인 부분을 채워주는 것에 치우치는 성향이 더 짙은 것이고 자
최근 ‘경비원은 개다, 개는 주인 말을 잘 들어야 한다‘며 막막을 하고, 경비실 문을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리는 황당한 갑질 사건이 있었다. 소중한 가정의 안전을 지켜주는 경비원은 나의 가족일 수도 있고, 함께 근무한 동료일 수 있는데 어찌 그럴 수 있단 말인가?칼에는 양날이 있지만 말에는 만 개의 날이 있어서 자신이 한 말로 인해 많은 사람의 마음을 벨 수가 있다. 말은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방법이다. 이 말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상대에게 용기를
1945년 10월 21일 미군정청 안에 경무국이 창설되었고 이날을 경찰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면서 대한민국 경찰은 어느덧 70년의 역사를 지나고 있다.그 세월동안 대한민국 경찰과 호흡을 함께 해 온 경찰교육의 목표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질서유지를 위해 보다 전문적인 경찰관을 양성하는 데 있었다. 하지만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은 범죄에 대한 문제 해결자로서 역할뿐만 아니라 법을 집행하는 공직자로서 고도의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 경찰이 가져야 할 핵심가치를 그 구성원인 경찰관들이 간직하고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대한민국
정부가 대한석탄공사의 폐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강원도 폐광지역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경제논리만을 앞세운 에너지공기업 기능조정을 명분으로 태백 장성과 삼척 도계, 전남 화순 등 3개 광업소를 모두 없애겠다는 그 발상에 참담함을 느낄 따름이다.돌이켜보면, 석탄산업합리화정책이 시작된 1989년부터 폐광지역 주민들은 정말 무던히도 참고 견디며 살아왔다.석탄산업합리화의 후유증과 상처는 폐광지역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뿌리째 뽑아 도시의 몰락을 초래했고 이는 모두 정부의 책임이었다.1960년대 석탄은 국가산업발전의 원동력이었고,
남도에서 시작된 봄소식은 이제 국토의 정중앙이며 휴전선 접경지역인 양구지역에도 상륙하여 겨우내 감추었던 꽃망울을 떠뜨리며 형형색색의 화사함을 뽐내고 있다.선거관리위원회에 매인 몸이라, 휴일도 잊은채 선거준비에 바쁜 나날이 계속되어 제대로 봄을 즐기기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지만, 잠깐 오가는 길거리에 핀 형형색색의 꽃들에 위안을 받아 본다. 중국발 황사나 미세먼지 등 불청객만 주의하면 나들이 하기엔 좋은 계절인 듯 하다. 봄 하면 저마다 생각나고 즐기는 것이 있겠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팬들에겐 겨우내 손꼽아 기다렸던 프로야구의
허위사실공표죄는 허위사실을 공표하여 후보자에 대한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에 영향을 미치거나 올바른 판단에 장애를 줄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처벌함으로써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기 위한 규정이다.허위의 사실이라 함은 객관적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사실을 의미하며 선거인으로 하여금 후보자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그르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성을 가진 것이면 족하고, 그 사실이 시기·장소·수단 등에 의하여 정밀하게 특정될 필요는 없지만 단순히 가치판단이나 평가·희망·추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의견표현에 불과한 경우에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또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은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의 슬로건이다.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가 OECD 가입국 중 최하위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늘 첫손가락에 꼽히는 나라, 국토의 4분의 1이 국립공원인 나라, 평화와 인권이 국가브랜드가 된 나라인 코스타리카는 외침과 내전이 끊이지 않던 라틴아메리카 한가운데서도 1948년에 군대를 없앴고, 국방비를 교육·복지 등 다른 곳으로 돌렸다.연간 국내총생산(GDP)은 한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보건·의료·교육·친환경에너지
후보자와 그 가족들의 명예를 보호하고 과도한 인신공격을 방지하여 선거인들로 하여금 후보자에 대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함으로써 선거의 공정을 보장하기 위한 규정이 후보자 비방죄이다. 허위사실공표죄와 마찬가지로 후보자비방죄에 대해서도 판단대상인 진술 등이 사실의 적시인지 아니면 단순한 가치판단, 평가, 의견표현에 불과하다고 볼 것인지의 구별은 허위사실공표죄와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한다.사실의 적시란 가치판단이나 평가를 내용으로 하는 의견표현에 대치하는 개념으로서 구체성을 가지며, 그 표현내용이 증거에 의해 입증 가능한 것을 말하고
기나긴 비와 함께 선선했던 가을이 가고 어느덧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이 다가오면 추워진 날씨 때문에 화재와 구급신고가 더 증가하여 소방공무원으로서는 마냥 반갑기 만한 계절은 아닐까 싶다.겨울뿐만 아니라 4계절 모두 화재 구조 구급 신고는 119라는 변함없는 번호는 항상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가 다 아는 119라는 번호가 새로운 세상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에 맞게 변화를 한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119신고확대 서비스란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 정의를 표상해 온 것은 여신이었다. 테미스(Themis)는 이치의 신이었고, 제우스와 테미스의 딸 디케(Dike)는 정의를 상징하는 여신이었다.고대 로마시대 초기에는 정의의 여신이라는 관념이 없었으나 로마제국 확장 시기에 이르러 디케가 로마식으로 변용·수용되면서 정의의 여신상으로서 유스티치아(Justitia)상이 확립되었다고 한다.정의의 여신상의 모습은 그것을 조형한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의 정의의 여신상은 눈은 눈가리개로 가리워져 있고 오른손에는 칼을,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그러나 애초부터 유
2013년 12월 부산 화명동의 한 아파트 화재사고의 안타까움에 대해 다시한번 그 내용을 짚어 보고자 한다.당시, 아버지는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한 상태였고 아파트에 있던 어머니와 어린 3남매 등 남아있던 한 가족 4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였다.이들은 화재가 발생하자 베란다로 피신했지만 더 이상 탈출의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의 베란다 한쪽에는 비상시에 벽을 부수고 옆집으로 탈출할 수 있는 경량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집주인은 이 사실을 몰라 다른 쪽 베란다로 피신하여 탈출하지 못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