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1일 강원 삼척시와 삼척원전유치단체가 국회와 청와대, 산업부, 한수원에 삼척시에 원전을 유치하겠다며 손을 내밀었다.삼척시와 삼척원전유치단체는 그동안 삼척시민 96.9%가 찬성했다는 '원전 유치 찬성 서명부'를 필두로 지역사회에 '삼척원전건설'을 일궈내겠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강행했다.이에 정부가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신규 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한 이후 강원도 삼척은 도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로 고시된 삼척은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원전찬성 후보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시작됐다. 훈련 목적은 한반도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비하는 정부주도의 연습으로 6만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전투작전수행능력 배양 목적의 한·미 연합연습으로 작계에 기초해 컴퓨터모의로 진행되는 군사지휘소 연습과 정부연습인 이 훈련에 북한이 떨고 있다.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 하에 시행해 오던 "포커스렌즈" 군사연습과 '68년 1·21사태(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이, 통합된 컴퓨터 워게임
인간은 누구나 하루에 무려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심리학자는 10분간의 대화에서 약 2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거짓말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동의하는 한 가지 사실은 우리 모두는 날마다 거짓말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주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쑥쑥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나 '늑대왕 양치기 소년'같은 이야기는 '한 번 거짓말을 하면 그 다음에는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믿어주지
젊은 시절에 진취적으로 행동하고 변화를 신조로 삼았던, 노교수님을 얼마 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놀랍게도 그는 어느새 운명론자가 되어 있었다. 지나고 보니 결국 삶은 정해져 있었던 것이었고, 삶은 결국 운명적인 것이라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는 것이었다.그런데 15년 전의 그는 지금하고는 달랐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며, 어떠한 역경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제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강조하던 교육자였다.그랬던 그가 15년 만에 ‘운명’이란 것이 존재하며, 돌이켜보니 운명이 이끌어주는 대로 살아
모든 생명은 존재하려고 한다. 동물이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대는 것도, 식물이 가시를 곧추세우는 것도, 미물이 독한 냄새를 풍기는 것도 모두 다 존재하려고 하기 때문이다.다들 죽지 않으려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쳐대는 발버둥이다. 처참하지만 모든 생명은 다 그렇다. 존재하려고 하는 것,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생명의 속성이다.권력, 돈, 명예를 가져보겠다고 아우성을 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모두 ‘존재하기’ 위해서다.죽지 않고 살아보되, 조금 더‘잘 살아보겠다'고 이 난리를 치고 있는 것이다. 이게 아름다운 건지는 잘 모르겠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당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않을 권리가 잇으며 변호사를 부를 권리가 있다"미란다 원칙에 따라 경찰이 범죄 용의자 체포 시 의무적으로 말 해야 하는 대사다. 이 미란다 원칙이 확립된 것은 한 강간범 때문이었다.1963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라는 도시에서 에르네스토 미란다라는 청년이 18살 난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체포된다.소녀는 사막에서 이틀 동안 끌려 다니며 곤욕을 치렀다고 했다. 소녀는 가해자 이름을 댔다. 경찰은 즉시 범인을 잡으로 출동했다.미란다는 곧 수갑을 차고 경찰서로 끌려왔다.
얼마전 광주 대인시장에서 '1000원 백반'을 팔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든든한 힘이 됐던 김선자(73) 할머니가 투병 끝에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김선자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누군가의 배고픔을 달래줄 수 있도록 식당이 계속 남아있게 해 달라는 것이 전부였다.김 할머니는 젊은 시절 사업이 부도나 어려울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준 것은 주변에서 조금씩 도움을 준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늘 적자임에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김 할머니는 투병 중에도 식당을 운영하며 건강이 호전됐으나 세상은 착하게 사
산책도 좋아하고 시골풍경과 때묻지 않은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같다.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마주보는 것 만으로도 서로 든든한 위로가 되는 사람들과 일들은 너무 많다.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인해 속마음마져 막막할 때 우리는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으면서 섭섭해 하지 말고 만날 때 마다 반가운 사람으로 살아가야 된다.과연, 나는 그런 사람으로 살았는가를 다시 생각하면서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과연 나를 반가운 사람으
프랑스의 시사만평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제작진에 대해 2015년 1월 7일 자행된 무장 테러는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로 우리는 인류사회와 함께 이를 규탄한다.언론을 상대로 한 테러는 그 방법을 불문하고 전 세계 언론인들과 언론활동을 겁박하며, ‘표현의 자유’라는 인류보편적 가치를 부정하는 반문명적 폭력이다.언론의 보도나 논조에 대한 반대 의견은 있을 수 있으나 그 표현의 방식은 언제나 평화적이고 이성적이어야 한다.세계일보가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보도한 ‘청와대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취재기자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민주
세상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었다. 이런 역동적인 세상에 살면서 장비가 있다면 눈치를 보지 말고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개미와 배짱이'이야기에서 배짱이는 여름에 일을하지 않고 음악을 즐기다가 겨울에 개미를 찾아 가지만 배짱이는 개미가 여름내내 일을 해서 모아놓은 먹을 것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것은 배짱이만의 생각이었다.개미는 여왕개미에게 먹을 것을 모두 가져다 주고 여름내내 열심히 일한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배짱이는 느꼈다. 굉장히 열심히 살아도 깜깜한 앞날이 올
유대인의 독서열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유대인 부모들은 하루일과 중 반드시 하는 것이 잠자리에 드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다.미국의 심리학자 매리언 울프의 '책 읽는 뇌'에서 독서는 풍성한 자극원이므로 뇌에 가장 훌륭한 음식이라고 강조한다.글자를 이해하고 상징을 해석하는 측두엽, 상황을 파악하고 활자를 시각으로 상상하는 전두엽, 감정을 느끼고 표상하는 변연계 등 독서의 흔적이 남지 않는 뇌의 영역은 없다고 한다.이렇게 훌륭한 음식인 독서는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어휘력과 상상력으로 부모와 대화를 나누고 토
사람은 이성적 판단에 입각해 사물을 인정하거나 평가하는데, 감정적 ·정서적으로 일정한 가치기준을 설정하는 경우가 있다.특정한 지위나 인물에 절대적인 권위나 위광(威光)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행동 ·평가하는 사회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일 때 평가의 바탕에는 이성적 판단보다는 감정이 우선하다는 것을 알게됐다.이러므로써 절대시하는 권위 ·위광에 대한 자기 자신의 몰입적 일체화가 나타나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권위라고 인정되는 것은 대개의 경우 그 시점에서의 권력자나 체제적으로 유력한 인물 ·사상으로,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힘을 나타내면서 주변
- 미국법원에 한국인이 파산신청을 한 경우 대처를 잘 해야 한다.- 한국에 특유한 전세제도를 잘 설명하면 미국파산법원을 설득할 수 있다.채권추심전문변호사사무소에서 해외채권추심을 감당하고 있는 유영근 미국변호사는 한국인이 미국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경우, 특히 전세금반환청구권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어느 날 점잖은 신사 한분이 사전 약속없이 사무실로 찾아 왔다. 대기업의 부장으로 일하고 있따는 다급한 표정으로 영문서류를 하나 내어 놓으셨다. 미국 파산 법원으로부터 날라 온 서류였다.
얼마전 5살 먹은 꼬맹이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 “아빠!~ 하스트페이스 발령!”5살 꼬마가 하스트페이스 발령이라고 외친 이유는 아빠가 매일 매일 하는 말을 따라한것이다.하스트페이스는 군사용어로서 전쟁이 임박했을때 비상상황을 일컫는 말인데, 필자가 운영하는 스포츠 클럽에서 자주 사용한다. 차량운행이 꼬였거나, 회사안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때 군대 다녀온 선생님들이 그냥 하는 말이다. 필자도 입에 베여서 그런지 자주 사용한다. 그런 용어를 5살 먹인 아이가 따라한 것이다. 누군가를 따라하는것, 누군가를 보고 배우는 것. 누군가의 성향을
요즈음은 운동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예전에 운동은 재능있는 사람이 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수많은 자료가 인터넷과 핸드폰을 통해서 쏟아지고 있다.운동은 건강하게 살기 위한 기본이 된다는 내용이 대다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질병과의 관계는 부정하는 것이 사실이다. 운동을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지 병을 고치거나 좋아지게 하지는 못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본인은 운동재활센터를 운영하면서 현장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있다.첫째, 당뇨,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등과 같은 질병은 약물이 아닌 운동을 투입한 결과 좋
잠을 제대로 못자면 뇌의 용량이 빨리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옥스퍼드대학 클레어 섹스턴 박사 연구팀은 "잠을 잘 들지 못하는 등 수면의 질이 좋지 않으면 뇌의 피질인 회색질이 나이와 함께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에 소개했다.연구팀은 20~84세 사이의 성인 147명을 대상으로 3.5년 간격을 두고 2차례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촬영하고 수면습관을 조사해 수면의 질과 뇌 용량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모두들 하루하루를 바쁘고 또는 느리게(?) 살아간다. 하지만 이 하루 일상을 일생을 통해 후회하는 날이 온다. 바로 죽기 전에 안타까워하는 것들이다. 어떤 것들이 후회스럽고 안타까운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이 말들은 하고 싶다.첫번째,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하고 남들이 원하는 대로 삶을 살았다'내인생은 나의 것이다. 남의 인생이 아니다. 저도 주위를 많이 신경쓰는편이라서 속으로는 '나는 이렇고 싶다'하는 데 주변에서는 '쟤는 저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것에 영향을 받아 결국 주변의 의견대로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