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핼러윈을 앞두고 밤 축제 분위기가 달아올랐던 이태원동 일대는 압사 사고로 순식간에 대참사의 현장으로 변해버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압사 사고로 30일 새벽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하고 15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10대와 20대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참사는 세월호 이후 최다 인명피해 사고로 기록됐다.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태원동 중심에 있는 해밀톤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폭 4m 정도의
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이에 한미 군 당국은 정확한 발사 지점과 비행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14일 이후 2주 만으로 올해 들어 25번째로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포병 사격과 방사포 사격을 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된 지난 14일 새벽 발사 미사일 이후 2주 만이다.한편,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5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경우 한러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날선 발언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발언한 것으로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우리의 관계는 파탄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국을 지목해 경고한 것은 처음있는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발표했다.이에 일본 NHK 방송은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넘어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전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3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되어 동쪽 방향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비행거리는 4500여km, 고도는 970여km였으며 속도는 약 마하17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최대비행거리 5000k
강원 삼척시청에서 명예퇴직한 A 전 공무원이 취재차 연락을 한 본지 기자에 욕설과 모욕감을 주는 메시지를 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전화받은 것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며 전화상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또, 욕설에 그치지 않고 모욕감을 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전직 공무원으로서의 이해하기 힘든 행태를 보였다.이어 A씨는 본지 기자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왔고, 악성문자를 보내 모욕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본지는 A씨에 대해 모욕죄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불법 취업 혐의를 받은 한규호 전 횡성군수가 법정구속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은 26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군수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한 전 군수는 지난해 1월 지역 내 한 기업에 불법 취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한 전 군수에 대해 “퇴직 전 소속했던 기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기업체에 취업하지 못함에도, 보조금을 지원받은 곳에 취업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한 전 군수는 2019년 대법원에서 뇌물수수 유죄
강원 동해시 망상해변에서 인근 호텔에 투숙했던 40대 여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선 가운데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른 기상악화로 수색이 중단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동해 A 호텔에 투숙 중인 40대 A씨가 평소와 다른 문자를 지인에게 보냈으며, 이에 지인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경 묵호파출소 육상순찰팀이 현장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또, 해경과 경찰이 A씨를 수색 중 이날 10시 1분께 CCTV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16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 됐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은 전 시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뇌물수수 등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은 전 시장은 성남시장 재직 당시인 2018년 10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던 중, 측근 박모씨와 공모해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전 경찰간부 A씨로부터 수사자료를 건네받는 조건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등 부당거래를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또, 지난 2018년 10월~2019년 12월에는 측근 박
성매매 업소 여성들을 감금하고 개 사료를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아 재판에 넘겨진 성매매 업주 자매에서 중형이 구형됐다.1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신교식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48)와 언니 B씨(52)에게 각각 징역 40년과 35년을 구형, 또 10년간 취업 제한 등의 부과 명령도 요구했다.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르고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줬음에도 사과는 없었고, 오히려 범행을 부인했다”면서 “법정에 서자 자백하는 등 반성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
강원 태백 장성광업소 갱도 내에서 죽탄(물과 석탄이 섞여 뻘처럼 된 것)이 쏟아지면서 직원 1명이 매몰,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구조활동을 진행 중인 소방당국과 장성광업소 측은 이르면 15일 오전쯤 매몰자에 대한 생사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14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8분쯤 장성광업소 갱도 내 수직 620m 지점에서 물과 석탄이 쏟아져 관리자급 직원 A씨(47)가 갇혔다는 119신고가 접수, 사고는 오전 10시50분쯤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 7명 중 6명은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으
'초강력 태풍'으로 드러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강원도는 2일 오후 1시 30분 도청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현시간 타이완에서 정체중인 태풍 '힌남노'는 2일 밤부터 빠른 속도로 북상, 세력이 매우 강해 전국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강원도는 관계기관에서 보다 철저한 대피의 필요성을 인식,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침수지역에 피해 예방조치를 당부했다. 또, 강풍에 의한 주택 및 옥외광고물, 낙과, 농경지피해, 정전 대비,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난 취약계층 사전대피, 하천변.산책로.둔
1일 오후 3시 8분께 강원 삼척시 갈천동 삼척해변에서 아이와 물놀이를 하던 A씨(37.남) 실종됐다. 당시 아빠와 물놀이를 하던 아이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A씨가 실종되면서 해경과 소방당국은 합동 수색중이다.
강원도감사위원회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의 비위를 적발, 감사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현 신동학 청장의 납득할 수 없는 비상식적 복무 행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 같은 행태가 공영방송인 KBS에 의해 밝혀졌고, 보도 관계자가 신 청장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기를 끄고 연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신 청장은 업무 행태가 비상식적이고, 도저히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불성실하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2016년 7월 제2대 청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출신의 신동학 청장이 취임, 이후 연임을 해
강원 원주시 명륜동 한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당한 중학생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폭행.업무방해.기물파손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군(15)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도망할 염려가 있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A군은 지난 22일 새벽 1시 30분께 원주시 명륜동의 한 편의점에서 술 판매를 거절한 여성 직원을 폭행하고, 이를 제지하는 점주에게 폭행을 가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군의 폭행에 편
지난 21일 11시 26분께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전두리에서 마을 이장선거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마을 주민을 살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삼척경찰서는 자수한 A씨(49)를 붙잡아 조사중이며, 사건 당시 A씨는 흉기인 가위를 이용해 B씨의 후두부와 우측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강원 삼척농협이 삼척시 갈천동 일대 하나로마트 부지 매입과정에서 일어난 일련의 의혹(본지 2020년 5월 9일자)이 공중파 방송과 도내 주력 일간지에 보도됐다. MBC강원영동은 지난 17일 방송에서 삼척농협이 마트 사업 부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공무원 투기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또, 강원일보도 지난 19일 '삼척농협, 사업부지 매입 놓고 '논란 가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같은 공중파와 지역 일간지를 통해 보도된 삼척농협의 부지 매입 의혹의 핵심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데 이사회의 설명을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
11일 오후 1시 16분께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솔봉계곡 인근에서 A씨(66)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가족들의 신고로 '할아버지가 물에 떠내려 간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도착, 장비 8대, 소방인력 33명, 의용소방대원 100명, 경찰 10여명 등 130여 명이 동원돼 A씨를 수색 중이다.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쌍용씨앤이㈜ 본사와 북평공장, 하청사무실 등 3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일 강원 동해시 소재 한 부두에 정박 중인 쌍용씨앤이 소유 선박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60대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쏟아진 석탄회더미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한 것으로, 고용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또, 쌍용씨앤이 동해공장에서는 지난 2월에도 철골 구조물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한편, 고용부 강원지청은 올해 발생한 2건의 중대재해
아베 전 일본 총리(사진)가 8일 오전 지방 거리유세 중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향년 67세. 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에 대한 불만 때문에 그를 살해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자백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후보자 유세를 지원하기 위해 나라시를 방문했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이날 현장에게 긴급 체포된 40대 남성은 나라현에 거주중인 일본 해상자위대 출신 인물로 이번 범행에 직접 제작한 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그는 해상자위대에서 지난 2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4시 우주로 발사됐다. 누리호는 안정적으로 모사체 분리에 성공, 발사 후 약 1시간 10분인 5시 10분께 발사 수행기관인 항우연은 "누리호 발사가 최종 성공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을 발사한 7번째 국가가 됐으며, 향후 주도적으로 다양한 우주 개발사업에 나설 수 있음을 증명했다. 누리호는 총 길이 47.2m, 중량 200t 규모의 발사체로 지난 2010년 3월부터 개발됐다. 또, 투입된 예산만 무려 약 1조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