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인 남성이 운전 도중 피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올해 들어 피살된 한국인 수가 7명으로 늘어나 국제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정부는 29일 오전 7시께(현지시각) 필리핀 바기오시 시내 도로에서 우리 국민(남성) 1명이 운전 도중 신원을 알 수 없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50대 초반 나이의 피해자는 바기오시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기오시는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인구 30만 명 규모 도시다.외교부는 현재 주필리핀 대사관이 사건 인지 즉시 담당
사찰과 빈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7일 문이 열린 사찰에 몰래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박모(38·여)씨에게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5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에서 현금 4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조사결과 지난 3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박씨는 최근까지 인적이 드문 사찰이나 빈 집에 들어가 총 5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박씨는 경찰에서 "교도소에서 출소
북한 김정은의 지시로 개보수를 마치고 지난 7월 재개관한 북한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담배 피우는 침팬지'가 명물로 등장했다고 AP통신이 현지 화면과 함께 보도했다.AP는 진달래라는 이름의 19살짜리 암컷 침팬지가 하루에 한 갑가량 담배를 피운다며 동물원 사육사가 라이터를 던져주면 담배에 불을 붙일 줄도 안다고 전했다.동물원을 관람한 AP 통신 기자는 평양 주민들이 진달래를 보고 환호하며 재미있어했다며, 동물원 측은 동물 학대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을 의식한 듯, 이 침팬지가 담배 연기를 실제로 마시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되는 사고가 발생, 국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외교부는 지난 13일 "필리핀 산페르난도의 바콜로 북쪽 도로변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며 "남성 2명, 여성 1명이며 여성 피해자는 나머지 2명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그는 "이 가운데 1명은 손발이 결박된 채로 발견됐고 다른 1명은 손에 테이프로 묶인 흔적이 있었다"며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 영사가 12일 오후 현장에 출동해 현지 경찰 측을 상
대구.경북권 500여개 학교에 축산물 부위를 속여 납품한 학교급식 축산물납품업자들이 무더기로 잡혔다.대구지방검찰청 형사4부(부장검사 김주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해 단속을 펼친 결과 학교급식 축산물납품업자 등 17명을 학교급식법위반 및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등으로 전원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한우가격이 폭등하자 가격을 맞추기 위해 3등급 한우와 1등급 한우를 혼합, 거짓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가격이 싼 한우 목심 등을 비싼 한우 채끝, 안심, 등심 등으로 둔갑시켜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더욱이 표시에 관한 기준이 정해진 축산
머리가 둘인 뱀 '쌍두사'가 경북 포항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파충류 갤러리에 쌍두사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아버지가 근처 야산에 가셔서 쌍두사를 주웠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아버지 계신 곳은 포항임”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머리가 둘 달린 뱀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10년에 한 번 나오는 경우도 드물다”, “부르는 게 값이지만 5억원 정도면 적절할 듯하다”는 댓글을 올렸다.한 네티즌은 과거에 쌍두사가 연구용이나 수집용으로 비싼 가격에 팔린다는 내용
추석날 80대 노부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지난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추석인 지난 15일 오전 11시 40분께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내 한 주택에서 A(83) 씨 부부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부부는 외상없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었으며 집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이 발견됐다.A 씨의 부인(80)은 2002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뇌병변 장애를 앓았고 A 씨는 혼자 부인을 돌보며 힘들어한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한편,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부부가 지난 14일 밤사이 숨진
처조카를 초등생때부터 성폭행해 온 목사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의 중형을 내렸다.13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교회 목사 A(57)씨에게 징역 10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200시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고모부인 피고인은 2010년부터 피해자를 양육하던 자로서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책임을 지고 있음에도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피해자를 간음하고 추행해
'교회 공금 횡령' 의혹을 제기한 동료 목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선 목사 황 모(69)씨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목사 황 모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타인의 모범이 돼야 할 목사가 피해자와의 다툼을 해결하려 노력하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한편, 황 씨는 지난해 10월경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교회에서 자신의 공금 비리 의혹을 제기한 목사 박 모(47)
대구 달성군 논공읍에서 고교생 5명이 렌터카를 빌려타고 운전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전원 사망했다.3일 오전 4시 25분경 대구 달성군 논공읍 남리 왕복 4차선 5번 국도에서 화원 방면으로 달리던 K5 승용차가 수차례 회전하면서 산사태 방지를 위해 설치한 옹벽을 들이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이 사고로 운전자 최모(19)군 등 고교생 5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으며 숨진 5명은 대구 달성군 소재 2개 고교 3학년생들로 초.중 동창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운전자 최군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지적 장애인을 무려 19년동안 축사에서 강제노역 시킨 부부가 검찰에 적발, 처를 구속하고 남편을 불구속 기소했다.청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박봉희)는 부부가 공동 운영하는 축사에서 지적장애 2급의 A(남.47)씨를 19년 동안 월급 한 푼 없이 분뇨처리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수사 결과 이들 부부는 A씨를 지난 1997년 다른 목장에서 데려와 힘든 일을 강제로 시키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의 최저임금을 계산하면 19년치 임금 1억 8천여 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들 부부는 장애인 근로자인
일본이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일본 NHK는 26일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혼슈 지방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태풍은 오키나와 남동쪽 약 470㎞ 부근 해상에 머물러 있으며 중심 기압은 945hPa, 중심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라고 밝혔다.오키나와 해상에 머물고 있는 태풍은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해 27일께 혼슈지방에 접근할 수 있다고 NHK는 전했다.일본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을 지난 25일 불구속 기소했다. 또, 회계책임자 김모(34)씨, 돈을 건네준 보좌관 김모(43)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이 의원은 19대 의원 시절인 2011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보좌진 급여 중 2억 4천600만원을 돌려받아 국회에 등록되지 않은 다른 직원의 급여와 사무소 운영비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60대 노모를 모시고 처음 떠난 가족여행이 한순간 끔찍한 악몽으로 변한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졌다.비극의 주인공은 평생 자식만을 위해 살아왔던 60대 어머니였다. 61살 김 모씨는 일찍이 남편을 잃고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홀로 4남매를 키웠다.어른이 된 4남매는 뿔뿔히 흩어져 바쁘게 살면서 어머니를 찾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하지만 4남매는 더 늦기 전에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할 계획을 세웠고, 서울에 살고 있는 막내 아들과 작은 딸은 어렵게 휴가를 얻어 시골로 내려왔다.몸이 불편한 큰 아들(44)을 제외한 3남매는 어머니와 함께
흉기를 휘둘러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에게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7시간 만에 붙잡혔다.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14일 존속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이 모(47.남)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장모가 평소 술을 많이 마신다고 꾸짖자 8살 딸 앞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이 씨의 장모는 병원으로 옮겨지다 숨졌고 아내도 중상을 입어 두 차례 수술을 받은 가운데 출동한 경찰은 반바지 차림으로 도로를 걷는 한 남성을 경찰들이 뒤쫓아가 붙잡았다.
기록적인 폭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정집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는 신기한 일이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14일 새벽 충남 천안에 있는 강 모 씨의 가정집에서 상온에 놓여있던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됐다.YTN보도에 따르면 강 씨는 부모로부터 식용으로 받은 유정란 6개 가운데 3개에서 병아리가 태어난 것을 신기하게 여길 정도였다고 전해졌다.전문가들에 따르면 30도가 넘는 온도와 습도 등이 맞을 때 부화할 가능성도 있지만 흔한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한편, 최근 중국에서도 연일 40도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길 거리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박명진 위원장, 이하 예술위)는 한국의 드림무용단(예술감독 한명옥)이 지난 6일부터 중국 청해성 서녕시에서 열린 '제10회 중국국제민간예술축제(이하 중국민간축제)'에 참가, 8일 청해대극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의 첫 공연을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으로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1990년을 시작으로 매 3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중국민간축제는 중국 문련이 주최하는 민간축제로서는 최대 규모의 국제문화교류활동이다.중국민간축제는 창립이래로 전국 약 30개 도시에서 예술축제활동을 진행했으며, 5대주 63개 국가에서 149
부산에서 술을 마시고 차 안에서 잠이 든 50대가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7일 오후 4시 2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 옆에 주차된 최모(53)씨의 승용차 운전석에서 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78)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최씨의 체온은 44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안의는 어제 오전 11시쯤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한편, 지난 27일 부산의 낮 최고기온은 32.2도로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으며 무더위로 인한 사망사고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의당은 14일 여영국 경남도의원을 향해 막말을 퍼부은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난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새누리당은 현역 도의원을 가리켜 '쓰레기'라 지칭하고 '개'에 비유하는 등 막말을 서슴지 않는 홍 지사를 빨리 수거해 가기를 바란다"고 했다.또, "홍 지사의 막말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면 즉각 경남도민으로부터 홍 지사를 수거해 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심상정 상임대표도 "경남도교육감 주민소환 허위서명사건에 이은 막말은 홍 지사가 공직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한 통근 열차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이 발생, 25명이 부상했다.지난 7일 오후 9시52분(현지시간) 타이베이 쑹산(松山)역에서 진입 중이던 타이베이발 지룽(基隆)행 열차의 6호 차량에서 원인불명의 물체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폭발로 인해 여성 12명 등 승객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중 화상을 입은 2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부상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차량 내부에 흰색 화약가루가 도처에 널려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