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난을 극복하는데 정치적 안정과 국민의 정신적 건강을 가져다 주는 유머와 웃음이 잠시라도 없어서는 안될 것이다.임어당(林語堂)의 저서 가운데 "일본 사람이나 독일 사람은 다른 나라 국민보다도 유머 감각이 결여돼 있기 때문에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라는 말을 했다.그런 의미에서인지 지금 돌이켜보면 태평양 전쟁이 한참 치열할 무렵 전쟁 분위기에 휩싸인 일본인들은 모두 얼굴 표정들이 굳어 있었다.우리 나라에서도 임진왜란 때 백사 이항복이 임금의 수레를 뒤따라 피란가던 급박한 상황에서도 우스운 말을
공정하지 못하고 한 쪽으로 치우친 사고(思考)나 견해를 우리는 편견이라 부른다.이는 경험을 갖기 전에 형성된 것으로 나쁜 감정이나 부정적인 평가, 적대적인 언동의 총체를 일컫는다.이러한 편견은 인간을 차별대우하게 된다. 대외적으로 특정 집단이나 대상에 대해 편견어린 말과 행동, 태도를 서슴치 않는다.다시 말해 어떤 가치 기준에 따라 대상을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높게 평가하거나, 부정적으로 낮게 평가하려는 경향을 보이면서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태도로 나타난다.이는 집단적으로 나타나는 성향을 띠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
기나긴 비와 함께 선선했던 가을이 가고 어느덧 옷깃을 여미게 되는 겨울이 다가왔다. 겨울이 다가오면 추워진 날씨 때문에 화재와 구급신고가 더 증가하여 소방공무원으로서는 마냥 반갑기 만한 계절은 아닐까 싶다.겨울뿐만 아니라 4계절 모두 화재 구조 구급 신고는 119라는 변함없는 번호는 항상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가 다 아는 119라는 번호가 새로운 세상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에 맞게 변화를 한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119신고확대 서비스란
양행(兩行)이라는 말이 있다. 장자가 제물론(齊物論)에서 한 말이다. 옳고 그름은 아울러 같이 간다는 뜻이다. 옳고 그러다는 편견이 없는 것이다.똑같은데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에서 나온 ‘조삼모사’(朝三暮四)의 어리석음이 살아져 분별이 없는 상태다.이는 균형과 조화로 가는 자연의 세계에 순응하면서 살아가는 모습과 같다.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아울러 한가지로 보는 천균 (天均)의 상태이다. 곧 자연과 같은 삶이다.
"제가 부름을 받을 때는 신이시여! 아무리 강력한 화염 속에서도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너무 늦기 전에 어린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 ""저에게는 언제나 안전을 기할 수 있게 하시어 가냘픈 외침까지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하소서... ""그리고 신의 뜻에 따라 저의 목숨을 잃게 되면 신의 은총으로 저와 아내와 가족을 돌보아 주소서..."이 내용은 지난 1958년 미국의 '스모키 린'이라는 소방
프랑스에서는 아침인사를 Bonjour라고 하는데 여기서 bon-은 good(좋은/착한)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회사에서 일을 잘하면 받는 것이 bonus(보너스/뜻밖의 즐거움)인데 앞의 단어와 같은 어원에서 나왔다.원래는 라틴어로 '좋다'는 뜻이며 중세에는 아랫사람 챙기려 주는 전리품이나 돈을 의미하기도 했으며 이는 시대를 지나오면서 직원에게 주는 추가수당으로 변했다.따뽕! 할때 '봉'이나 카페베네의 '베네'의 어원이기도 한 'Bonus'의 현대적 의미는 대가 이외에 포상 성격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제시하면서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이름까지 바꿨다.정부 출범 후 '안전한 한국 사회'를 만들겠다며 각종 정책을 추진, 안전행정부는 지난해 2월 14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지난 한 해를 평가하면서 '50년 만에 처음으로 사망자 10명이 넘는 사건.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를 지켜본 국민들도, 지켜보지 않은 국민들도 우리나라는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했다.하지만 불과 사흘 뒤인 2014
'오싱'은 일본의 방송 작가인 하시다 스가코가 쓴 역사 소설로 일본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NHK-TV 소설이 원작이다. 장사에 재능이 있는 여성이 장사를 해서 제 힘으로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싱'은 현대사를 배경으로 중.장년여성들의 일상을 보여준다.'오싱'은 체인 수퍼마켓의 설립자이자 부사장인 오싱 할머니의 파란만장한 80년간의 생에를 다루고 있다. 밥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는 7살 소녀인 오싱은 감동적인 인물로 가난한 살림때문에 친구들과 뛰어놀지 못하고 학교도 가지못하는 오싱은 일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으며 방문기간 동안 북한의 추가도발 억지, 한반도 평화통일, 새마을운동의 지구촌 확산 등에 초점을 맞춘 정상외교를 펼쳤다.또한 우리 정부의 외교통일정책과 개발협력·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입장을 각국에 알림으로써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먼저 북한의 추가도발 저지를 강조하면서 북한이 개혁개방을 추진한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따른 지원의사가 있음을 강조했다. 총회 연설에서 “평화통일을 이룬 한반도는 핵무기가 없고 인권이 보장되
삶에 있어서 가장 가혹한 형벌은 가족을 잃는 잃이다. 가족은 절망의 극한으로 내몰릴 때마다 나를 위로해 주고 상처를 치유해 주며 다시 세상 속으로 걸어 나올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러기에 가족은 삶의 희망이자 구원이고, 살아가야 할 원천이다.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무시, 폭력, 단절...그리고 사랑을 들여다 보다 왜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 받을까?가족은 피로 맺어진 관계다, 가족은 피를 나눈 사이며 혈서를 써서 가까워지기로 한 사이가 아니다. 한 부모에게서 받은 같은 피를 각각의 몸에 공유하고 있는 사이이며 가
인간생태학을 연구하는 칼 필레머 코넬대 교수가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한 '인류 유산 프로젝트'는 65세 이상, 총 1,500명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는 삶에 대한 그들의 조언과 지혜를 수집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그가 던진 질문 중 하나는 "당신의 삶을 되돌아봤을 때 가장 후회하는 점음 무엇입니까?"였다.필레머 교수는 불륜이나 알코올 중독, 사업 실패 등을 예상했지만 가장 많은 답변은 "너무 걱정하며 살지 말 걸 그랬다"라는 대답이었다.필레머 교수의 질문에 응답자들은 '시간'을
2015년이 시작될 때 우리는 새해를 반기고 무언가 새롭고 밝은 기운을 받는다는 기대감에 한 해를 시작했다.2015년 새해, 가족들과 만나고 친지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들은 다양한 말들을 이어가며 '가족'이라는 것을 되새겼다.작게 보면 가족이라는 울타리에서, 넓게 보면 국가라는 존재의 틀 속에서 우리들은 2015년이 시작될 때 무엇인가 새롭게 좋은 일이 일어 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었다.'지금 이 순간'이라는 뮤지컬이 있다. 배우 조승우는 진심과 열정을 다 해 '지금 이 순간'이라는 뮤지컬
지금 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그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 세월호 사고나 후쿠시마 사태 모두 국민의 안전, 즉 생명과 삶을 담보로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우리 사회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에너지정책에 있어 근본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값싸고 친환경적인 전력 공급원이라는 경제성을 이유로 원전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예산정책처 보고서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태 이후, 원전의 안전성이 강화되면서 경
모 자치단체 의장이 한 지역 언론사를 상대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다. 현직 의장이 언론기관을 상대로 고소를 남발하는 듯 보이는 경우는 바람직한 현상일까?선출직 공인에 대해 그의 가치관이나 업무전반에 관한 것 그리고 도덕성 등이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비판언론에 대해 재갈을 물리고 걸핏하면 고소하고 '사이비 언론'이라는 막말까지 퍼붓는 천박한 권위주의는 하루 속히 버려야 한다.명예훼손과 언론소송에 관해 대법원은 민변 등 시민단체가 한국논단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소송에서 대
최근 삼척원전과 관련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원전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원전사고의 경우 그 피해가 크기 때문에 충분히 주의를 기울인다 하더라도 사고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은 이뤄 말할 수 없다고 원전반대시민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또 원자력 운전 중 배출되는 여러가지 방사능 폐기물의 처리, 수명이 다한 원전에 대한 철거 비용, 쓰고난 열로 인해 주변 생태계가 영향을 받는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원전은 온실 기체를 거의 배출하지 않고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일본 최고재판소를 방문한 적이 있다. 대법정의 재판관 좌석 뒤로 태양을 상징하는 추상화, 방청석 뒤로 달을 상징하는 추상화가 각각 걸려 있었다. 천정에는 원뿔형 모양 돔이, 벽에는 작은 구멍들이 있었다.피고인만이 볼 수 있는 태양을 상징하는 추상화는 '재판관은 사건의 모든 내용을 환하게 잘 알고 있다'는 의미를, 재판관만이 볼 수 있는 달을 상징하는 추상화는 '냉정한 마음을 유지하면서 잘 살펴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돔과 구멍들은 음성이 울리는 것을 방지하여 차분하게 들리도록 하는 설계기술이란다
중국 진나라 재상인 상양은 법을 너무 엄격하게 시행한 인물로 유명하다.그는 너무나 많은 법을 제정해 백성들의 편의를 위하지 않고 오히려 족쇄를 채웠고 처벌도 잔혹하고 엄하게 집행했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미워했으나 권력이 너무나 막강해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그러나 상양이 모시는 효공이 죽고 새로운 왕이 제위에 오르자 상양의 힘이 더이상 예전같지 못했고 상양이 만든 법에 의해 코가 잘린 공자건과 다른 귀족들이 왕에게 상소해 체포령이 내려졌다.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상양은 급히 짐을 꾸려 달아나기 시작했고 그러다 함곡관에
2011년 5월 11일 강원 삼척시와 삼척원전유치단체가 국회와 청와대, 산업부, 한수원에 삼척시에 원전을 유치하겠다며 손을 내밀었다.삼척시와 삼척원전유치단체는 그동안 삼척시민 96.9%가 찬성했다는 '원전 유치 찬성 서명부'를 필두로 지역사회에 '삼척원전건설'을 일궈내겠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강행했다.이에 정부가 삼척시 근덕면 일대를 신규 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한 이후 강원도 삼척은 도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로 고시된 삼척은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원전찬성 후보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간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시작됐다. 훈련 목적은 한반도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비하는 정부주도의 연습으로 6만 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전투작전수행능력 배양 목적의 한·미 연합연습으로 작계에 기초해 컴퓨터모의로 진행되는 군사지휘소 연습과 정부연습인 이 훈련에 북한이 떨고 있다.1954년부터 유엔사 주관 하에 시행해 오던 "포커스렌즈" 군사연습과 '68년 1·21사태(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사건)를 계기로 시작된 정부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이, 통합된 컴퓨터 워게임
인간은 누구나 하루에 무려 200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심리학자는 10분간의 대화에서 약 2번의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정확한 수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거짓말을 학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동의하는 한 가지 사실은 우리 모두는 날마다 거짓말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자주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거짓말을 할 때마다 코가 쑥쑥 길어지는 '피노키오 이야기'나 '늑대왕 양치기 소년'같은 이야기는 '한 번 거짓말을 하면 그 다음에는 아무리 진실을 말해도 믿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