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몰카 사건’으로 몰카(몰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행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전북 고창의 한 고교생이 여교사 5명을 몰래 촬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31일 A고교에 따르면 1학년생인 B(17)군은 이 학교의 20대 후반∼30대 초반의 여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시간에 몰카를 찍었다.B군은 수업 시간에 질문하는 척하며 교사들을 가까이 오게 한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치마 속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학교 측의 자체 조사 결과 B군은 학기 초인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몰카를 상습적으로 찍었으며,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폭발 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부근 전나무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일본 환경성이 후쿠시마 원전 주변 오쿠마(大熊)초와 나미에(浪江)초에서 지난 2011년부터 80여종의 야생 동식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침엽수인 전나무의 줄기가 위로 뻗지 않는 이상 현상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이에 일본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영향이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상세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이 지역은 원전 사고 뒤 ‘귀환곤란지역’으로 지정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여성의 신체 부위를 100차례가 넘게 상습적으로 촬영,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가운데 상식 이하의 성범죄들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 산부인과 의사는 진료 도중에 환자의 은밀한 부위를 카메라로 찍는 대담한 수법을 보였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환자의 은밀한 신체부위 쪽으로 들이댄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 의사는 서울 명동에 있는 한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열흘 동안 여성들의 신체를 찍은 것으로 나타나 '몰카 중독 의사'라는 오명을 남기고 있다.이렇게 찍은
제주동부경찰서는 꾀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보험사로부터 1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 혐의(사기)로 강모(5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강씨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5월까지 7년간 무릎관절염과 만성 위궤양 등 통원치료가 가능한 질병임에도 제주시내 병원 8곳을 번갈아 가며 입원, 1천400여일간 1억2천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평범한 가정주부인 강씨는 입원비와 특정 질병위로금이 보장되는 보험상품 2개에 가입, 경미한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나서 무단 외출과 외박을 통해 일상적인 생활을
서울 구파발 검문소에서 경찰관이 총으로 장난을 치다가 실탄이 발사돼 의경 1명이 숨졌다.지난 25일 오후 5시경 서울 구파발 군경합동검문소 대원 생활관에서 박 모 경위가 실탄이 장착된 38구경 권총을 장난을 치려다가 실탄이 나갈 줄 모르고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38구경 권총의 회전식 약실에는 6발의 총알이 들어가는데 1발은 넣지 않고 방아쇠를 한 번 당기면 공포탄이 발사되도록 장전하는 것이 경찰 규정이다.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도대체 이런 상황이 어떻게 발생됐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그것도 경위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지 열흘 만에 또 다시 산둥성 옆 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중국의 화학물질 폭발사고는 최근 한달여 사이 벌써 네번째다.이 폭발로 플라스틱 원료인 아디포나이트릴을 생산하는 화학 공장에서 한 명이 숨지고 9명이 중상을 입었다.또, 폭발 충격으로 공장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2km 떨어진 주택 유리창이 모두 깨져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한편, 최근 연달아 일어나는 화학공장 폭발사고로 중국 내부에서는 산업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0월 12일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산불총회를 앞두고 산림청이 막바지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산불 관련 전문가와 정부 대표단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는 현재까지 60여 개국에서 참여의사를 밝혀 전시장 배정 등 일정이 확정된 상태다.한편, 세계산불총회를 앞두고 산림청은 국경을 초월한 산불 위기 관리의 중요성과 정부 부처간 벽을 뛰어넘는 산불 대응 협의 사례를 바탕으로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우리 군은 21일 오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합동참모본부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총참모부 앞으로 보냈다고 전했다.이는 지난 20일 오후 5시 경 우리 국방부로 보낸 북측 총참모부 며으이의 대남전통문을 접수하면서다.전통문에는 북측의 지난번 지뢰도발과 이번 불법적 포격도발은 정전협정과 남북불가침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이고 중대한 도발임을 엄중히 경고했다.또, 북측이 무모한 경거망동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측에 있다는 점을 명확
전주지방검찰청(검사장 신유철)이 지난 2007년부터 형사사건의 원인이 되는 당사자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형사조정제도가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2015년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16,529건의 사건 중 514건을 형사조정에 회부, 그 성립률이 8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형사조정이 형사분쟁의 원만한 해결 수단이 되면서 당사자 입장에서도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회복에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로 보고 있다.한편, 전주지검 관계자는 "형사조정제도를
[연합뉴스] 무단 반출한 동물용 마취제 등을 여성에게 먹여 정신을 잃게 하고서 성폭행한 30대 계약직 공무원과 그의 고교 동창 등 2명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심준보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33)씨와 B(33)씨 등 2명이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또 A씨 등에게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신정 정보 공개를 명령한 원심도
북한이 매설한 목침지뢰가 폭발해 부사관 2명이 중상을 입어 A급 경계태세 지시가 내려졌던 최전방 육군 1사단에서 중령이 부하 여군장교를 성추행해 파문이 일고 있다.1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사단 참모인 A중령이 예하부대에서 파견 나온 여군 B중위를 성추행하고 '나랑 자면 장기복무에 도움을 주겠다'는 식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A중령은 회식을 마친 뒤 부대 근처 분식점으로 이동해 B중위의 허벅지 등을 만지며 "직업군인으로 장기복무하기가 쉽지 않다. 노래방에 가자, 가서 한번 자면 내가 시켜줄 수도~
개그맨 김대희(41)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며예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위촉돼 눈길을 끌고 있다.소속사 제이디브로스는 김대희가 지난 7일 남양주경찰서(서장 박승환) 명예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위촉됐으며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 딸을 둔 김대희는 "청소년들이 우리 미래인 만큼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승환 남양주 경찰서장과 협력단체인 어머니·학부모폴리스, 학교전담경찰관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학교전담 경찰관 소개, 환담, 위촉장 수여, 포토타임 순으로 진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기춘 의원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체포동의안은 총투표 수 236명 가운데 찬성 137표, 반대 89표, 기권 5표, 무효 5표로 가결됐다. 현역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은 지난 2013년 9월4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은 옛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이후 약 1년 11개월만이다.한편, 박기춘 의원은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경북 상주시 살충제 사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 박 할머니를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대구지검 상주지청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사건 전날 민모(84) 할머니 등과 화투놀이를 하다 심하게 다툰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최근 정신을 회복한 민 할머니로부터 이런 진술을 얻었고 마을주민들로 일관적으로 '전날 다툰 일 때문에 사건 당일 오전까지 민 할머니가 매우 화가 나 있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검찰은 또 범행에 쓰인 것과 같은 살충제(메소밀) 병이 박 할머니 집에
중고차를 판매한다며 돈만 가로챈 악덕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이들은 불량 매물을 인터넷에 올리고 소비자를 유혹, 차를 보러 오는 고객을 유인해 가두거나 돈을 갈취했다.최근 인천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중고차를 사러 왔다가 발길을 돌리자 판매상이 가로막고 폭력도 일삼는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특히, 이들 악덕 업주들은 고객들이 중고차 매장으로 방문했을 때 매물이 허위란 것을 알고 마음을 바꾸자 딜러가 돌변해 감금하거나 폭행사는 경우도 많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또, 중고차를 강제로 구매하도록 강요하는 등 실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심학봉 의원 제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제명 결정은 아무리 빨라도 두 달 이상 걸릴 예정으로 내년 총선까지 유지하게 될 경우 5억 원에 가까운 혈세가 들어간다.이는 제명 징계요구안이 윤리심사자문위에 회부되기까지 약 20일이 소요돼 8월 임시국회 본회의 표결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또, 내년까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될 경우 국민 혈세가 4억 8천만 원 정도가 추가로 투입된다.1년치 국회의원 한 명에게 들어가는 비용을 7억 원 정도로 볼 경우 내년 총선까지 약 8개월을 환산한 수치로 보면 된다.한편, 일각에서는 도덕
'농약 사이다'로 범행을 부인해 온 박모(88)할머니의 거짓말 탐지기 결과 '허위 진술'이라는 검찰의 결과가 나왔다.대구지검 상주지청 관계자는 7일 박모 할머니의 거짓말 탐지기 심리 분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허위 진술을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검찰은 앞으로 7일 이내에 박 할머니를 구속 기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진상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검찰은 이날 오후 곧바로 박 할머니를 불러 범행 과정과 동기 등에 대해 추가 진술을 받았으며 최근 의식을 되찾은 피해 할머니를 상대로 박 할머니의
지난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의 한 고교 교사인 정모(43)씨는 지난해 8월 같은 학교 학생 A양을 2차례에 걸쳐 노래방에서 추행했다.정씨는 A양의 남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됐다.A양은 사건 이후 대인 기피 증세를 보이는 등 후유증을 앓았다. 그러나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정씨에게 전과가 없고 피해자를 위해 돈을 공탁했다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지방의 고교 교사인 강모(40)씨는 2013년 2월 제자인 B(16)양을 자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서울 영등포경찰서(서장 김갑식)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A씨를 붙잡아 5일 오전 7시30분께까지 조사하고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전날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대학 친구 등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노상에서 잠들었다가 자신을 깨우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과 관련해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해양과기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에 따른 해양과기원의 신청사 건립공사를 오는 9월, 부산 동삼동 혁신지구 해양과기원 부지에서 착공한다고 밝혔다.해양과기원의 부산 신청사 건립공사는 조달청에서 지난 2월부터 실시설계 기술제안 심의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하였으나 2회 유찰되었으며, 최근 진행된 3차 입찰에서 주식회사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됨에 따라 해양과기원의 부산 신청사 건설은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시행될 예정이다.신청사 준공 후, 첨단 해양과학기술 연구·실험시설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