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임원 등 태풍 '미탁' 패해 입은 삼척 안부 물으며 다시 한번 '삼척' 알리는 계기 마련
강원도교육청은 태풍 '링링'으로 전면 취소됐던 '제12회 강원도학교스포츠클럽축제'를 다시 운영, 13일 오전 10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치어리딩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강원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사)강원도치어리딩협회(회장 신수용)가 주관한 '제12회 강원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 치어리딩 종목이 삼척에서 개최되면서 초.중.고생 등 500여 명이 강원대 삼척캠퍼스 체육관을 찾았다.
초등부에서는 남호초, 주문진초, 성원초 72명이 참가했으며, 중등부에서는 남원주중, 원주여중, 하림중(구 묵호여중) 학생 55명, 고등부에서는 진광고, 강일여고, 민사고 학생 51명이 참가해 서로 믿고 협동하며 건강한 리더십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선수들과 함께한 가족들은 그동안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은 보며 힘찬 박수를 보냈고, 관계자들과 담당교사, 코치들은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제12회 강원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 '치어리딩' 대회는 팀별로 리허설을 2분간 갖고 본격적인 대회에 참가, 치어루키즈와 시니어치어리딩클럽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 KNU치어리딩아카데미 교육발표회와 겸해 진행됐으며, 우승팀에게는 치어리딩대회 전국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대회 참가를 위해 삼척을 방문한 선수와 임원들은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삼척의 안부를 물으며 다시 한번 '관광 삼척'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지역 향토 기업인 삼표시멘트와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한국전력공사 삼척지사, 한국남부발전(주) 삼척발전본부, 삼척 홈플러스, 삼척시체육회, 강원사, 본지 등 지역 업체들의 후원이 행사를 진행하는데 큰 힘이 됐다.
강원도치어리딩협회 신수용 회장은 "우리 고장에서 치러진 치어리딩 대회가 도내 학생들에게 진선미를 갖춘 스포츠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치어리딩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도전과 성취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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