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 현수막 게첨 등 회원 상호간 교류 시간 갖고 가을 여유 만끽

 

강원 홍천의 자생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26일 나누미 회원 30여 명과 홍천읍 높은터로 보혜사에서 국내1호인 국유림 경영모델숲과 매화산의 임도길 탐방과 함께 산불조심 현수막을 게첨하는 가을산행을 전개했다.

(사)이웃은 회원 220여 명과 30여 명의 후원자들로 구성된 자생봉사단체로 매월 직접 연탄배달은 물론 학생 장학사업과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원하는 등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에도 저소득층 2가구에 연탄 1,000장을 배달하고 회원들과 함께 고장의 임도를 알아가며 회원 상호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는 산행을 개최했다.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운영하는 매화산 방문자센터를 방문 숲해설가의 안내로 산림기반시설인 임도에서 오감체험·임도걷기 등을 통해 산림의 보호·이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무인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숭림대 숲 탐방로와 전망대, 나무공예 체험을 하는 등 지역산림에 대한 이해와 회원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임도 산행은 (사)이웃의 회원으로 지난 5월 경로효잔치를 함께 개최한 보혜사 지만스님의 사전안내로,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단풍과 고즈넉한 산길과 가을하늘이 수채화 풍경으로 넉넉한 임도길을 걸으며 힐링과 여유를 만끽했다.

또, 보혜사신도회(회장 김영구)에서 산사의 공양을 준비, 사계절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이웃 회원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가을의 풍요로운 마음과 자연 색채의 아름다움이 나눔을 생활화하시는 모든 분들의 수고스러움을 잠시라도 위로 하는듯하여 감사하고 의미있는 임도 산행이었다”면서 “(사)이웃이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더욱 힘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촘촘한 나눔계획으로 따뜻한 동절기를 맞이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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