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8대, 해·공군초계기 2대, 선박 14척과 수중탐지기 등 투입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1일 오전 경북 포항남부소방서에서 독도 인근 119소방헬기 해상 추락사고와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실종자 7명에 대한 본격 수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소방·해경 헬기 8대와 해군·공군초계기 2대, 해경·해군·민간 선박 14척, 차량 3대 등 총 27대 522명을 동원해 집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심해잠수사 등 잠수대원 31명을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선착장 기준 서남쪽 방향 300m, 수심 72m 지점에 투입해 수중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수중탐지기를 동원해 정밀 탐색작업도 벌이고 있다.

수중 수색 경과에 따라 2차로 중앙119구조본부 잠수대원 12명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31일 오후 11시20분께 독도선착장 기준 서남쪽 300m지점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앙 119구조본부 소방헬기가 지상에서 이륙한 지 4분만에 해상으로 추락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헬기는 소방당국이 2016년 3월에 도입한 28인승 에어버스 EC-225 기종이다. <뉴시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