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지역 최초로 삼척 유치, 11일간 8개국 11개팀 한자리에…핸드볼 페스티벌 전야제도 열려

‘제22회 아시아남자클럽리그 핸드볼선수권 대회’가 오는 7일(목)부터 17일(일)까지 11일간 핸드볼의 고장 삼척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핸드볼연맹(AHF)과 대한핸드볼협회(KHF)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98년 요르단 암만에서 첫 대회를 시작, 매년 서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돼 왔다.

 

이에 삼척시는 서아시아‧동아시아 간의 교류 확대 및 남자핸드볼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번에는 최초로 '삼척 유치'를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 이란,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 아랍, 오만, 바레인 등 8개국 11개팀의 선수 220여 명과 임원 150여 명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방식은 2개조 조별 풀리그 후 4강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돼 최종 1․2․3위를 가리게 되며, 6일(수)에는 ‘삼척시와 함께하는 핸드볼 페스티벌’ 전야제 행사가 오후 6시부터 삼척체육관 외부주차장에서 열려 경기와 축제를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시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회를 우리 시에 유치함으로써 삼척시 체육의 실질적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외적으로 삼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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