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다반사, 시민들 "생명 위협 느껴... 집중 단속 이뤄져야" 지적

▲ 사진=본지가 일반 덤프차량에 대해 38국도 삼척 도계방향을 따라가 추적한 결과, 신호를 무시하고 내달리는 것을 목격했다.

강원 삼척시 도계방향 38국도에서 덤프차량들의 무법천지가 되고 있다. 이는 덤프차량들의 과속과 신호위반으로 인해 운전자들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 관내 각종 공사로 인해 덤프차량들이 하루에도 수차례 38국도를 비롯, 7번국도를 오가며 아찔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반 승용차량 운전자들은 이들에 대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시민은 "차량 뒤에서 바짝붙어 오는 것은 다반사고, 도계방향 38국도 도원리 인근에서 신호위반하는 차량을 많이 보게된다"며 "도계방향 38국도 사이에서는 차량사고가 많이 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덤프차량의 과속으로 아찔한 순간을 맞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 "신호위반은 다반사다"며 "이를 무시하고 서너 대씩 한꺼번에 지날 땐 극심한 공포심마저 든다"고 했다.

본지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덤프차량을 따라 삼척에서 도계방향으로 추적한 결과, 도계읍 도원리 인근에서 신호대기 상태를 무시하고 내달리는 덤프차량들이 한 두대가 아니었다.

대다수 공사현장을 출입하는 덤프차량 운전기사는 상당수가 한탕에 얼마씩 하는 일명 '탕띠기'로 움직이고 있어 신호등 때문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인다고 하지만, 운전자들에게 위협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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