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가족.관계자 등 500여 명 한 자리 모여 공감.격려하는 자리 마련

 

치어리더들의 축제인 '2019세대공감 삼척동자 치어리딩클럽축제'가 지난 7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유치부 어린이 치어리더들부터 90세 어르신 치어리더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4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019세대공감 삼척동자 치어리딩클럽축제'는 강원대학교 KNU치어리딩아카데미(센터장 김진국 교수)와 강원도치어리딩협회(회장 신수용)이 주최.주관하고 삼척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 청정해변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명품 관광도시 삼척에서 그 빛을 발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2개팀, 200여 명의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이 참석, 김진국 KNU치어리딩아카데미센터장의 환영사, 김양호 삼척시장의 축사가 소개됐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삼척소방서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 20명의 특별시연이 축제에 앞서 열리면서 치어리더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 사진=강원 삼척소방서 의용소방대 119수호천사 특별시연.
▲ 사진=강원 삼척시 평생학습 동아리 '다모아 봉사단'.

이와함께 삼척시 평생학습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다모아 봉사단'도 축제에 참석해 행사도우미로 한 몫을 담당하며 어린이 치어리더들과 어르신 치어리더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특히,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진 치어리딩팀에게 소방안전교육을 홍보하기 위해 삼척소방서(서장 김동기)에서는 경품으로 소화기를 지원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를 소화하기에 충분했다.

올 한해 많은 치어리딩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 치어리딩 팀들은 '치어리딩의 고장' 삼척시를 빛내며, 올해 마지막 축제를 성대히 마쳤다.

이번 축제를 위해 지역사회의 후원도 큰 힘을 보탰다. 향토기업인 (주)삼표시멘트를 비롯, 동해삼척태백축협, 삼척동해태백산림조합, 이화산업(주), 삼척중앙시장조합, 호텔tops10, 두산건설(주), 골드크랩(주), 홈플러스 삼척, 삼원주류(명), 하이원리조트는 치어리딩의 고장으로 발돋움 해 '치어리딩 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는 KNU치어리딩아카데미를 격려했다.

▲ 사진=김진국 KNU치어리딩아카데미 센터장(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스포츠레저학과 교수)

김진국 KNU치어리딩아카데미 센터장(강원대 삼척캠퍼스 레저스포츠학과 교수.사진)은 "세대가 공감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선진 문화스포츠가 강원도 삼척을 중심으로 확대되기를 기원한다"며 "치어리딩의 고장 삼척에서 날리기 시작한 꽃 향기가 전국 곳곳으로 퍼져나가기를 희망하며 그 동안 치어리딩을 위해 협조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수용 강원도치어리딩협회장(강원대 삼척캠퍼스 교양학부 교수)은 "오늘 축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삼척시와 지역 업체들의 관심에 아름다운 치어리더들이 태어날 수 있었다"며 "치어리딩은 경기의 승패가 아니라 동료들의 우정으로 뭉쳐진 스포츠로 치어리딩 문화가 이제 삼척에 자리잡았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석한 삼척여중 팀 '유니스'의 한 학부모는 "내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덩달아 나도 흐뭇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며 "남녀노소가 흐뜨러짐없이 모여 세대를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치어리딩 어르신 팀인 '덕골 젊은이들'의 진윤택 어르신은 "손주 손녀 같은 어린이 치어리더들과 함께 축제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나이가 드는 만큼 내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오늘 처럼 모두가 한 자리에서 웃을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인생을 즐겁게 한다"고 밝혔다.

 

<'2019세대공감 삼척동자 치어리딩클럽축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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