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1표 중 79표로 압도적인 지지, 강원 스포츠 역사에 한 획 그어

▲ 사진=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부터), 최문순 강원도지사,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10일(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올림픽 총회에서 2024년 겨울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강원도가 선정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잔/AFP 연합뉴스

강원도가 오는 2024년 겨울청소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 오후(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스위스테크컨벤션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IOC위원들의 투표로 강원도를 '2024년 겨울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했다.

강원도는 총 81표 중 79표를 얻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문순 강원지사는 유치 협약에 서명을 했다.

이번 결과로 그동안 유럽을 벗어난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겨울청소년올림픽이 강원도에서 처음 개최되면서 도민들의 반응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른 경험이 있는 강원도로써는 이번 겨울청소년올림픽 유치에 큰 힘을 받아 유치 대표단의 프레젠테이션을 비롯, 강원 스포츠의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이에 앞서 강원도는 2024년 겨울청소년올림픽 유치를 두고 러시아 소치와 불가리아 소피아, 루마니아 브라소프 등과 경합을 벌였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