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부진.인건비상승 등 원인... 민생경제 어려움 호소

중소기업 2곳 중 1곳은 이번 설 자금사정이 상당히 곤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중소기업 8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설 자금사정이 곤란한 중소기업은 49.7%로 나타났다.

이번 상황은 판매부진(52.9%), 인건비상승(52.9%)이 원인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점점 가중되는 분위기다. 

또, 중소기업들은 원부자재 가격상승(22.4%), 판매대금 회수 지연(22.2%), 금융기관 이용곤란(10.2%)이 뒤를 이으면서 설을 앞두고 민생경제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설 자금사정 곤란으로 인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는 기업은 50.1%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 자금사정이 1인당 평균 62만 4천원 또는 기본급의 46.3%로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나라 경제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