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국회 밥그릇 싸움 하는 것' 강조

 

자유한국당 강대규(34.사진) 변호사가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 춘천시청 기자회견장에서 '4.15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평일 아르바이트, 주말 아르바이트, 방학용 아르바이트으로 나눠서 아파트소독, 닥트설치, 호텔서빙, 당구장, 호프집, 전단지, 일용직 등등 대학다니면서 안해본 일이 없는것 같다"라며 "21살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빚을 남겼지만, 아버지께서 가르쳐주신 신념으로 어렵게 버티고버텨서 변호사가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근무하면서 수많은 정책을 살펴봤고, 지난 7회 지방선거를 통해 한국당 강원도당 공천관리위원으로도 도내 후보들의 공약을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국회가 밥그릇 싸움 하는 것이다"라며 "민생현안을 챙기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민생과 동떨어진 권력 투쟁이 이제는 지겹다"고 강조했다.

또, 강 예비후보는 "세대 간 균형 있는 정치를 할 자신이 있다"며 "시민들께 신뢰받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 김진태 의원과 맞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춘천 분구 가능성을 보고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춘천 분구가 되지 않을 경우 김 의원의 3선을 위해 출마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강원 춘천 출신으로 후평초, 춘천중, 강원대를 졸업 후 한국당 중앙당 법률자문위원, 강원도당 법률자문위원장, 당원자격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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