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정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안타깝고 죄송스러워' 밝혀

▲ 사진=22일 오후 3시 김양호 삼척시장이 이날 오전 9시 발생한 '코로나19' 양성 20대 환자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염려가 큰 가운데 22일 오전 9시 삼척에서 1명의 코로나19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김양호 삼척시장은 22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삼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군입대를 앞둔 20대가 지난 2월 8일부터 11일까지 대구여행을 마치고 지난 21일 오후 5시경 발열.인후통 등으로 보건소에 상담했다"며 "즉시 검사를 실시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고 오늘 오후 1시 강릉의료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조치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현재 우리시에서는 동선파악, 카드사용내역,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자가격리와 집중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시장은 "어린이집, 경로당, 대중교통시설, 전통시장,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중에 있고, 관계기관과의 협의해 확진자 접촉자의 자가격리 조치와 더불어 확진자 경유 및 이동시설의 자진폐쇄 및 출입금지, 이동제한 등의 조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현재 코로나19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시에서는 최상위단계인 '심각'으로 인식하고 강력하고 치밀한 대응을 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척시는 이번 코로나19 양성 환자 발생에 대해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는 등 역량을 총결집해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을 밝혔다.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