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선수들 교육.훈련환경 개선 및 스포츠 메카 동해시 이미지 확산에 기여

 

강원 동해시가 '제25회 동해시민대상' 심사 결과 체육 부문에 조기향(사진)씨를 최종 선정했다.

'동해시민대상'은 지난 1995년 동해문화상을 시작으로 2011년 동해시민대상으로 명칭을 변경, 지난해까지 총 24회에 걸쳐 동해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문화예술, 지역개발, 사회봉사, 학술‧교육, 체육, 효행 등 부문에 대한 유공자를 선정해 총 49명을 시상했다.

조기향씨는 1981년 대한민국 하키 여자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8년간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면서 1982년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 은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 1988년 서울 올림픽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공적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기린장, 백마장, 맹호장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 대한민국 여성 체육인 공적 단체인 '(사)100人의 여성체육인'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스포츠 메카의 도시 ‘동해시’ 이미지 확산에 기여 했으며, 묵호여자중학교 운동장 인조 하키구장 조성을 비롯한 각종 체육 인프라 구축 예산 확보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기향씨는 현재 동해시체육회 이사로서 후배 선수들의 교육환경과 훈련환경 개선, 진로상담 등 동해시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유소년 엘리트 체육활동 지원을 위해 방과 후 체육활동 멘토링 활동과 도자기 만들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불우이웃 돕기 등 소외된 주변 불우 이웃에 대한 관심과 봉사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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