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 "시민들의 큰 지지 통해 민생 살리는데 앞장서겠다" 강조

최명희 전 강릉시장(사진)이 오는 4.15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밝히면서 강릉시 선거구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는 지난 18일 강릉시 교동 선거사무실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후보는 "많은 시민들은 이번 공천과 관련해 많은 말이 나오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의 공천 결과가 과연 명분이 있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최 후보는 "3선의 강릉시장으로 재임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 개최하고 세계 속 강릉, 삶의 질 1등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나서면서 강원도가 국회의원 8명이라는 초라한 성적표에 멈추지 않고 지방분권을 완성시키는데 몰두하겠다"며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서지만 시민들의 큰 지지를 통해 꼭 민생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 최 후보는 "흔들림 없이 초심을 지키며,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청렴하고 성실하게, 강한 리더십으로 열심히 일하는 시민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최 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 지난 1978년 건설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양구군수, 강릉부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지난 2006년부터 강릉시장으로 3선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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