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선관위 "후보자 비방 등 엄격 금지 사항에 철저히 감시"

 

4.15총선을 23일 앞두고 강원도 8개 선거구의 대진표가 확연히 드러나면서 후보들은 본격적인 지지층 흡수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선거운동에 제한을 받으며 어려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지만, 후보들은 SNS와 지지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8개 선거구 본선 주자가 거의 확정, 표밭 다지기와 지지층 흡수가 최대의 목표로 나타나면서 후보들은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선거운동을 펼치지 못하는 후보들은 애타는 속사정을 드러내면서도 각종 SNS를 통해 자신들의 업적과 공약들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선거운동에 제약을 받자 SNS를 틈타고 타 후보들의 비방도 서슴없이 나타나고 있다.

각 후보의 지지자와 반대지지자들 사이가 한낱 SNS 글을 통해 서로 간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있으며, 급기야는 욕설까지 오가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다.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 당사자들은 관망하는 입장이지만, 욕설이 오가는 지지자들 간의 SNS 상황에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

한 시민은 "선거운동에 불편이 따르고, 시간은 없다보니 타 후보를 비방하는 글이나, 지지자들 간에 욕설이 오가는 모습도 나타난다"고 했다.

한편, 4.15총선을 23일 남겨두고 SNS를 통한 타 후보의 흑색선전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명예훼손 고소.고발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현행 공직선거법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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