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 VS 미래통합당 박정하 VS 무소속 권성중 '3파전 예상'

 

4.15총선 원주 갑 선거구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무소속 3파전이 예상된다. 

이광재 전 지사의 출마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권성중 후보의 활약과 야당의 기세도 관전 포인트로꼽히며, 원주 갑의 경우 후보들의 공약사항도 눈여겨 볼만 하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원주시의 교육 클래스를 높이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가 내놓은 공약을 살펴보면 '원주미래교육위원회'로 교육기관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표, 원주시 관내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해 원탁 형식의 회의를 구축하자는 내용이다.

이 후보의 공약 전략은 18세 투표권이 현실화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들의 표를 흡수할 수 있는 전략으로 보인다.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후보는 전 35대 강원도지사, 전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의 공약은 원주시의 혁신성장정책으로 정책기조를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의 공약 내용을 살펴보면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 근무제 등의 획일적인 적용을 폐지하고, 지역별.산업별 특성에 맞게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프랑스 마크롱 정부의 노동유연성 제고 개혁을 들며 원주시의 핵심축인 일자리 창출과 정규직이 늘 수 있는 특별법 제정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수료한 박 후보는 (전)청와대 대변인, (전)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무소속 권성중 후보는 법조인답게 무실동 원주교도소 건물을 보존하고 법무테마파크 조성을 공약사항으로 내놨다.

권 후보는 원주시가 법과 관련된 공간과 도서관 건립 등 공원.문화시설이 부족한 점을 들어 연계 관광이 이어질 수 있도록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겠다는 공약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권 후보는 문화.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원주가 민주화의 성지로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관광객들의 소비를 이끌어 내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공약으로 보인다.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한 권 후보는 (전) 교육인적자원부 고문변호사, (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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