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후 첫 주말인 4일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 후보들의 표밭 다지기가 분주해 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을 매일 같이 돌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후보들의 경우 힘든 일정에도 꾸준한 유세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3일 동해시 천곡동에서는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의 유세가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됐다.

동해시 중심가에서 열린 이 후보의 유세현장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이 후보의 공약사항을 청취, 지지자들은 '이번엔 2번 이철규'를 외치며 환호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같은 당 소속 심상화 도의원과 김기하(동해).양희전(삼척)시의원들이 참석해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도 이 후보의 유세현장에 이어 선거운동이 진행, 시민들과 지지자들은 '기호 1번 김동완'을 외치며 유세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최석찬 동해시의장도 참석해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코로나19로 휴장됐던 동해시 북평장터에서도 선거운동 유세는 계속됐다.

무소속 장승호 후보는 효가동 사거리에 선거사무실을 두고 천곡동, 북평에서 선거유세를 펼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장 후보는 '장군 복장'을 시민들에게 각인시키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눈길을 끄는 모습도 나타났다. 

무소속 동다은 후보는 천곡동 로타리 부근에 선거사무실을 두고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를 돌며 '여성 뚝심'을 강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여성으로 총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시민들의 평을 받고 있는 후보다. 

특히, 동해.삼척의 경우 선거유세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천곡동 로타리와 삼척우체국 사거리는 '선거 유세 중심지'로 나타나 각 후보들의 유세 일정에 시민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4.15총선을 11일 앞두고 펼쳐지는 각 후보들의 선거유세 운동은 현재까지 별다른 사고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찰과 선관위는 선거유세 운동 기간 동안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