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교사 65명 전원, 음성 판정 받아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서울 이태원을 방문하거나 접촉한 683명을 검사한 결과 14일 현재 1명 확진, 566명은 음성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이태원 방문자는 658명으로 이 가운데 53명이 클럽을 방문, 클럽 방문자 중 원주에 사는 대학생 A(18)씨가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48명은 음성, 4명은 검사 중이며, 주점이나 음식점 등을 방문한 605명 중 49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는 112명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원어민 교사 65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태원 클럽 방문자 중 첫 확진자인 용인시 66번 환자가 방문한 남이섬과 대명리조트 종사자 등 접촉자 25명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

한편, 강원도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 검사 안내 재난 안전 문자를 지속해 발송하며 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클럽 방문자는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전원 검사한다는 방침이며, 클럽 방문 확인 시 자가격리 조치 및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경우 즉시 보건소로 문의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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