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 현재까지 이태원 인근 방문자 23명은 모두 음성

강원 태백시보건소에서는 최근 고양시 확진자 A씨와 관련해 접촉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월) 오전 7시 25분 태백에서 출발해 여러 경유지(를 거쳐 고양에 도착하는 버스(태백→고한→제천→제천남부→원주→고양터미널(백석))를 제천에서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일 7시 25분 태백 출발~고양 도착 시외버스 10, 11, 12번 좌석에 탑승한 시민들을 파악하기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당시 태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탑승한 7명 중 제천에서 하차한 3명은 접촉 가능성이 없고, 원주에서 내린 4명이 접촉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중 1명은 연락이 닿아 검사 예정이며, 현금을 지불하고 탑승한 노부부 2명과 카드 결제한 1명의 연락처 확보가 어려워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시는 이들이 문자를 확인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상담 및 방문하도록 안내했다.

태백시 보건소 김미영 소장은 “당일 태백 출발~고양 도착 시외버스 10, 11, 12번 좌석에 탑승한 시민은 물론, 해당 탑승객과 관계가 있는 시민은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하여 이태원 인근 방문자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15일 오후 1시 현재까지 23명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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