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삼척, '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나서

올해 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나타나면서 각 지자체들이 '폭염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에 분주해지고 있다.

동해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 관련 부서 간 합동TF팀을 구성해 홍보활동과 보호활동에 나선다.

이에 앞서 동해시는 지난 20일까지 무더위 쉼터 지정 및 시설 점검을 마쳤고,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삼척시도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삼척시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각 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냉방비 지원과 취약계층 3,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재난도우미를 투입한다.

이들은 방문건강체크, 안부전화 등을 진행해 폭염으로부터 재난을 사전 차단하게 된다.

또, 도심 횡단보도에 설치한 그늘막 40곳을 운영하고, 농.축.수산 분야 피해예방 대책과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6월로 들어서는 다음 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잦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올 여름에 역대급 폭염이 온다는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는 지난 8일 폭염 보고서를 통해 2020년이 가장 기온이 높은 상위 10개 해가 될 것이 확실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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