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2020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강원도가 신규 광역 새일센터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기존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삼척, 영월, 정선, 양양 등 8개 지역 새일센터에 이어 신규로 광역 새일센터 1곳이 지정돼 총 9개 새일센터가 운영된다.

강원 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오는 7월 출범하는 강원도 일자리재단 내에 설치된다.

주로 임신, 출산,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교육 훈련 과정을 개발·보급하고, 여성 구인기업 발굴 및 여성 구직자 등록을 통한 일자리 연계, 지역 새일센터 컨설팅 및 벤치 마킹을 돕는다.

이를 통해 지역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여성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 및 취업 지원 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기 도 일자리 국장은 "광역 새일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8개 지역 새일센터를 아우르는 여성 일자리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며 "여성 일자리 연계사업을 확대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력단절 여성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달부터 5개월간 50만원씩 최대 250만원의 구직활동 지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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