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영서내륙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10일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최저 기온은 강릉 22.8도, 삼척 21.7도, 고성 간성 20.7도, 원주 21.5도, 춘천 21.3도, 태백 15.5도, 대관령 15.6도 등이다.

지난 9일 강릉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 기록한 열대야는 이날은 나타나지 않았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31∼34도, 산지 28∼32도, 동해안 27∼32도 등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으며, 오후 9시부터는 중남부에 비가 오겠고 남부는 오는 11일 새벽까지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로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와 영동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