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은 다반사... 안전수칙 위반에 선량한 운전자 '생명 위협'

▲ 덤프트럭의 사진은 참고 자료지만, 현재진행형으로 도로 위를 달리는 운전자들에게 위험 요소를 가중시키고 있다.

강원 동해~삼척 간 7번 국도에서 '덤프트럭'들의 신호위반과 안전수칙 위반이 도를 넘어서면서 차량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여파로 중단된 공사들이 동해.삼척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덤프트럭의 무법행위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덤프트럭의 교통위반 행위는 하루 이틀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정직히 운전하는 덤프트럭 운전자들도 많지만 일부 덤프트럭 운전자는 신호위반과 과적 등 안전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최근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운전자는 "덤프트럭에서 흘러내리는 흙들과 자갈 등으로 사고를 모면한 적이 있다"며 "혹여나 돌이 튀어 다른 곳에 피해를 입힐 수도 있어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7일에는 삼척해수욕장 입구 7번 국도에서 한 덤프차량이 적재한 토사를 흘리는 모습도 목격되면서 '도로 위에 무법자'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 덤프트럭에서 흘러내린 자갈과 모래 등으로 뒤따르던 운전자들은 위험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흔히 '덤프트럭'은 '생계형 운전'이라고 하지만, 이들의 무법 행위가 선량한 운전자들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을 초래하면서 경찰과 관계당국의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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