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수경관 연출과 영상상영 등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

▲ 사진=강원 속초시 대포항 해상곡사분수가 설치되면서 '관광 속초'의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동해안 대표 국가어항의 하나인 속초시 대포항에 해상분수 설치를 완료하고, 6월 중 관리청인 속초시로 인수·인계절차를 마치고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1980년대 이후 설악권 인기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 대포항은, 개발사업(’03∼’11)을 통해 어업·관광·레저·문화기능이 공존하는 다기능어항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항내 정온도* 개선 및 관광기능 보강공사(’16∼’20)를 통해 다시 한번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관광기능 보강공사의 일환으로 최근 시운전한 해상분수는 대포항 내 친수호안을 따라 조성된 수변무대 전면에 다양한 수경관연출과 영상상영이 워터스크린과 각종 분수로 이루어졌다.

특히 야간 해상분수에 빛과 색을 더하는 경관조명을 통해 설악권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완수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대포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해상분수의 시원하고, 청량한 경관연출을 즐기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피로감을 해소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년 8월 준공예정인 정온도개선 및 관광기능 보강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대포항이 동해안 대표 다기능어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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