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 논평 "평화라는 환상에 갇혀 끌려다니다 우리 스스로 안보불안 자초"

▲ 사진=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지난 13일 북한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전단 살포를 구실로 쏟아내던 군사적 위협과 협박이 현실이 되면서 북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일부는 16일 오후 2시 49분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청사가 폭파되었다고 밝힌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며 논평을 냈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아무런 전략없이 '평화'라는 환상에 갇혀 끌려다니다 우리 스스로 안보불안을 자초하게 됐다"며 "현 정부의 대북유화정책이 실패로 귀결됐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협박과 엄포를 넘어서 더 큰 무력도발과 행여나 있을 우리 국민의 직접적 피해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북한이 우리를 한 동포가 아닌 적으로 규정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북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발과 관련해 전세계 언론들고 급히 타전을 보내면서 남북관계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급냉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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