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 현 의장이 또 다시 의사봉 잡은데 대한 시민들 불만 섞인 목소리 나와
강원삼척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의 선출됐지만, 일부 시민들과 시 공무원들의 불만섞인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의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삼척시의회는 지난 22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의 의원이 있는 삼척시의회의 경우, 이번 후반기 의장 선출에서 수적으로 밀리는 미래통합당 3명의 의원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현 의장이 5표를, 권정복 의원이 3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정훈 의원이 후반기에도 의사봉을 쥐었다.
그러나, 삼척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에 대해 일부 사회단체와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그동안 의회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너무 진부했던터라 새로운 인물이 나오길 기대했다"며 "전.후반기 모두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시의회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회 전.후반기를 연임하는 시의원의 경우, "독재 스러운 의정을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현 의장에 대한 평판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정가의 관계자는 "공무원을 시의회로 불러 욕을 하는 의원이 요즘 세상에 어디있냐?"며 "자신 스스로 시민을 위해 내려놓지 않고 권위를 앞세운다면 제대로 된 의정활동이 가능하겠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삼척시의회 제8대 후반기 부의장에는 김희창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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