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모 번영회장과 친분 관계"... 당사자 "친분 있지만, 터무니 없는 말"
시 차원, 지역업체에 고른 분배로 '지역 경기 부양'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
강원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서 공사가 한창인 삼척포스파워 항만건설과 관련, 공사에 참여하는 업체가 지역 유지와 결탁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는 항만 공사가 한창 진행되면서 이에 투입되는 근로자와 장비, 건설기계 등이 인근 지역 유지와 결탁해 한 업자가 독점으로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보자 A씨에 의하면 "B씨가 모 대책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이용해 거의 모든 항만 공사를 독점하고 있어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지역 공사에 참여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B씨는 본지와 통화에서 "자유민주 국가에서 열심히 노력해 일하고 있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며 "모 대책위원장과는 친분이 있지만, 그런 관계로 공사를 독점하고 있다는 일부 관련자들의 말은 터무니 없는 소리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 관내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삼척포스파워의 경우, 인맥과 권력을 이용해 공사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상당하다는 지적은 사업 초반부터 나왔다.
하지만, 대규모 공사에 참여할 기회와 권력 없는 지역 소규모 업체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터져나오면서 시 차원의 '지역 경기 부양'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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