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 취소됐지만 외지 관광객 발길 이어지면서 지역 상인들 '특수'

▲ 사진=강원 삼척시 와우산에 위치한 쏠비치&리조트삼척에서 바라본 삼척해수욕장 전경.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5일 외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 등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을 꺼리던 외지 관광객들이 하나 둘 동해안으로 모여들면서 지역 상인들도 오랜만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 

또, 삼척의 해수욕장 정식개장은 오는 10일로 예정돼 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관광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으로 알려졌으며, 속초와 고성도 오는 10일 해수욕장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강릉시는 오는 17일 해수욕장 개장할 예정으로 수상안전요원을 사전에 투입해 인명 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동해안 각 지자체도 해수욕장에 수상안전요원을 미리 배치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리 등 관광객맞이에 나선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개장식과 축제를 모두 취소했지만 지자체가 마련한 운영방안을 준수하면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쏠비치&리조트삼척의 경우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외지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지역 상인들도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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