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남부초등학교 소속 1, 2학년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354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춘천시는 남부초등학교에 설치한 이동 선별진료소에 2인 1조로 6개반을 투입,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지난 21일 개학 당일 등교한 해당 초교 1, 2학년 학생 354명 전원이며, 시 보건당국은 "학년과 학급별로 분배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학교에 다니는 2학년과 5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춘천 19∼20번 확진자인 이들은 퇴계동에 거주하는 춘천 18번 확진자인 60대 여성 A씨의 손자로 확인됐다. 

한편, 확진자의 손자 중 2학년 학생은 지난 21일 개학 첫날 등교했으며, 당시 이 학교는 1, 2학년 학생만 등교한 것으로 파악돼 방역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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