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장미공원 물에 잠기는 등 강원남부권 피해 막심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지난 2일 제주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부산, 영남, 강원 등 한반도 동쪽을 할퀴고 빠져나가면서 강원 동해안도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양양과 고성, 강릉에서는 갑자기 쏟아진 비에 280여 명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삼척시 임원항 일대는 피항한 어선 4척이 침몰, 너울성 파도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재산피해를 입혔다.
태풍 '마이삭'으로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송정교가 유실됐고, 양양군 양양읍 남문리에서는 주택이 침수돼 2명이 고립됐으나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강원도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총 213건의 태풍 피해가 발생해 10명이 구조되고 17곳에 배수지원, 186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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