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인명 피해를 입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7일 강원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서는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폭우에 휩쓸려 배수구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됐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불어난 물에 배수로로 휩쓸려 들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실종된 A씨에 대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동료들과 석회석 채굴작업 후 철수하던 중 작업지점 50m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도로 유실로 인해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북상한 태풍 '하이선'으로 삼척 지역에는 시간당 40~7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를 입힌 가운데 실종자까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A씨는 신기면 일대 석회석 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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