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회(의장 유석연.사진)는 지난 7일 의장단 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 피해등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의원 국외여비 및 해외의정연수비를 전액 반납하겠다고 결정했다.

예산은 제4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외여비 66,000천원, 해외의정연수비 22,680천원 총 88,680천원이 삭감 처리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관련 예산편성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결정이다.

한편, 원주시의회는 지난 4월, 임시회에서 조상숙 의원 등 의원 15명의 공동발의로 '원주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지역 경제활성화 긴급재난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의회 본회의장에 비말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극복과 재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석연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자연재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예산을 반납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원주시의회는 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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