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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세계 최대 삼척장미공원 없어지나?"삼척시, 두 차례 태풍 피해 등 예산 과다 지출에 '활용 방안' 모색 나서
조창민 기자  |  euihan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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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7  11:30:27  |  조회수 :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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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 번의 태풍 피해로 오십천이 범람해 초토화 된 세계최대 규모의 삼척장미공원이 흉물스럽게 변한 가운데 삼척시는 향후 이상 기후에 따른 피해를 예측, 삼척장미공원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강원 삼척시가 최근 두 번의 태풍으로 인해 하천이 범람, 토사로 폐허가 된 삼척장미공원 활용 방안에 대한 모색에 나섰다. 

지난 2013년 6월에 탄생한 삼척장미공원은 오십천 둔치 84,000㎡ 부지에 장미 222종, 15만 9천 그루를 5년 동안 가꿔 단일규모로 세계 최대인 1천만 송이의 장미꽃이 식재됐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꽃이 주는 여성 친화적 아름다움으로 매년 장미축제를 비롯, 관광객 방문에 효자노릇을 맡아왔다. 지난 2017년 삼척장미공원에는 30만 명의 방문객이 2018년 60만 명을 넘어섰고, 2019년은 40만 명이 삼척을 찾으면서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태풍과 홍수, 가뭄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재난이 이어질 것이라는 시의 판단 아래 삼척장미공원의 활용 방안 모색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조만간 공청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관계분야 전문가들과 자문.토론을 거쳐 장미공원 활용 방안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양호 삼척시장은 '시민들이 선택하는 장미공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장미공원 수해복구를 위한 시민의견을 단계적으로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는 오는 10월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소통채널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접수된 의견을 기반으로, 2단계인 시민공청회를 오는 12월경 개최한다.

공청회를 통한 토론으로 시민들의 요구방향을 도출하고, 마지막 3단계로는 2021년 2월까지 하천방재분야 전문가 및 관련학과 전담교수 등 전문가와 시민대표 등을 초청해 전문가 토론회를 실시, 최적의 대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만약 도출된 대안에 대해 찬반이 상호 대립할 경우,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척 장미공원 피해 복구를 위한 의견이 있는 시민들은 국민신문고 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제안’에 참여하거나, 시청 기획감사실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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