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학생 충원율 조작' 의혹이 제기된 강원 태백시 강원관광대학을 17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수사관을 투입해 강원관광대 대학본부 사무실과 기획처, 교학처, 행정실 등 5곳을 집중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원관광대는 교육부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학생 충원율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경찰은 강원관광대 관계자 2명과 학교법인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강원관광대는 교육부 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충원율이 일정 비율을 넘겨야 지원받을 수 있는 점을 이용해 학생 15명을 허위로 등록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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