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책임자 등에 대해 검찰 고발 예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태백지청이 근로자 사망과 관련해 삼표시멘트를 특별감독한 결과 법규위반과 안전미흡 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태백지청은 시정명령과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회사와 책임자 등에 대한 형사처벌도 강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최근 1년 사이 삼표시멘트에서는 후진하는 차량에 깔려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지는 사고, 높은 곳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 등 기형적인 사고로 근로자들에게 위험요소로 여겨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특별감독 후 내린 시정명령은 총 352건으로 안전교육과 건강진단 등도 허술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태백지청은 원청과 하청업체 등에 4억 3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회사와 책임자에 대해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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