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수주 업체 대표에 유흥접대 받아 '설계 변경 조력' 의혹 나와

강원도 내 모 지자체 공무원이 공사를 수주한 업체 대표에 향응접대를 받았다는 제보가 나오면서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에 부치는 공직사회에 회오리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민 혈세가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에 공무원이 개입해 공.사문서 위조 등의 의혹도 제기되면서 부실공사를 초래했다는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특히, 전 공직자의 개입으로 설계 변경을 할 수 있도록 공.사문서를 위조하고, 관리.감독관은 이를 소홀히 조치하면서 업체 측만 배불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는 곧 업체 측과 공무원이 대규모 공사의 헛점을 이용해 금품이 오고 갔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능케하는 일로 단순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본지가 취재한 바에 의하면 업체 관계자를 비롯, 공무원, 감리단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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