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주소갖기 행복운동’ 참여, 8월부터 63명의 전입 성과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인구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인구급감에 따른 지방소멸의 우려 속에 작은 희망을 품게 됐다.

동해시에 따르면, 9월 말 동해시 인구는 전월(8월) 대비 27명이 소폭 증가한 90,57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올해 기준 최저점을 보였던 2월 90,210명에 비해 365명이 증가한 수치다.

또, 5월 말부터 9월 말까지 5개월 연속 증가 추세로 최근 동해시 전역에 공급된 신축 아파트로 주거 밀집도가 높아짐에 따른 실질적인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향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동해시 인구 증가는 관내 기업체, 군부대, 공직자 등 범시민 주소갖기 운동으로 '동해시 주소갖기 행복운동'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부터 현재까지 63명의 전입실적을 거뒀으며, 전입 고등학생 주거비 지원은 현재까지 42명이 신청하며 인구 증가세에 효과를 더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시는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맞춤형 시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공모사업 추진과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은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으로 향후 고령사회에 대비해 동해시 인구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해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민간주도의 동해·삼척 자율통합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사회에 대응한 동해시만의 시책발굴과 사회기반 시설 및 문화 활성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시민이 행복한 동해시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며 “동해시 주소갖기 운동에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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