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알려지면서 코로나 판국에 도민들 비난 목소리 높아

현직 강원도의원이 추석 연휴기간 술자리에서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면서 뒤늦게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직 도의원 A씨는 지난 2일 음식점에서 술판을 벌이다 옆 테이블 남성이 조용히 할 것을 요구하자, 남성에게 다가가 얼굴을 만지고 포옹하는 등 추태를 부려 원주경찰서에 신고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코로나 판국에 국민들이 방역을 위해 귀성길도 자제한 추석 연휴였지만, 도의원 신분으로 술판을 벌인것도 모자라 시민과 싸움에 휘말리며 성추행으로 신고된 것이 도민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한 시민은 "도의원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며 "대체 국민의 혈세로 돈 받아 가면서 이런 행태를 여지껏 하고 있는 정신상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A 도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민주당 성추문에 오명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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