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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유령도시 태백'... '태백 알리기'만 급급한 시정홍보'인구 감소' 우려하는 시민들 VS '시정 홍보는 급급' 공무원
김종수 기자  |  euihan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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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6  20:44:40  |  조회수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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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낮에도 인적이 드문 강원 태백시의 현주소가 을씨년스러운 모습을 풍기고 있다.

"사람이 없는데 무슨 일을 하겠냐?"
코로나 19 장기화와 위태로운 폐광지역... 시민들 "이대로 안돼!"

 

강원 태백시의 시정 홍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 인구 감소 위기를 겪고 있는 태백시의 실제 모습은 뒤로 하고 태백 알리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태백 시정을 홍보하는 공무원들은 각 언론사의 메일을 단체로 묶어 '연일 홍보해 달라'는 식으로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진작 태백시가 가진 현안 속에 일어나는 문제점과 지역의 실제 문제를 걱정하는 목소리는 전혀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각종 미담이나 시장 얼굴 알리기에는 급급하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설득이 가고 있다. 

최근 연합뉴스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태백시 각종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 중 상당수가 2개 이상 위원회에 중복으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태백시의 답변은 '지역의 인력풀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이는 '인력풀 부족'을 알면서도 인구 증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시민들의 의문도 나오고 있다. 

태백시는 최근 '탄탄페이'의 기대 효과를 외부로 드러내며 '자화자찬'하고 있다. 그러나, 인구가 감소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드러내지 않고 '잘한 일'만 보도자료로 옮기는데 급급하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나왔다. 

'지역 소멸 위기'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태백시가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우려 목소리와 태백시를 홍보하는 공무원들의 거리감은 점차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태백시의 밤거리는 '유령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인구 감소에 대한 문제는 뒤로 밀려놓은 듯한 태백시정의 홍보 정책이 달라지지 않는 한 겉과 속이 다른 지자체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같은 일을 해도 사람이 싫으면 일하기 싫은 법. 태백시가 각종 언론사와 함께 홍보를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문제를 나타내서 이를 효율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일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또, 류태호 태백시장은 인구 감소 원인 해결을 위해 내년 예산부터 준비를 하겠다고 했지만, 코로나 19의 장기화와 위태로운 폐광지역을 생각하면 실효성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태백시가 자화자찬하는 일들만 언론에 자료를 옮기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태백의 한 시민은 "코로나 19로 관광객도 줄고 있고, 폐광지역만 부르짖으며 자생할 능력은 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 한 시민은 "결국은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며 "아무리 태백시정 홍보에만 열을 올려도 사람이 없는데 무슨 일이 이루어 지겠냐"는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지난해 태백시의 인구는 4만 4392명으로 4만 4000명 선이 무너졌고 인구 4만 4392명 중 65세 이상은 무려 1만80명으로 태백시 전체인구의 22.7%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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